▲ 부천시 평생학습과 보도자료 일부 캡쳐

<블렌디드 러닝>,<줌앱>,<팬데믹>의 뜻을 아십니까?

부천시평생학습센터(소장 김수정)의 외국어(영어) 남용이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아 나오고 있다. 그것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있는 토착화된 영어가 아니라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천시 평생교육과는 최근 주민자치위원회의 교육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하면서 본문에 <블렌디드 러닝>,<줌(zoom)앱>,<팬데믹>등 어려운 용어로 독자들의 빈축을 샀다.

사회관계서비스망 SNS페이스북에는 "이런 어려운 용어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쓰든지 주석 달아놓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댓글과 함께 임동규씨는  "대학 나온 젊은 사람들도 잘 모르는 단어들을 무슨 멋과 권위인양 마구 사용되고 있습니다.", 김현태씨는 "전문용어를 쓰면 본인이 유식한 줄 아는 건지...", 김정민 씨는 "아, 전 스타벅스 음료 메뉴인줄 알았네요"라고 비꼬우기도 했다.

어려운 말은 '소통'이 아닌 '내통'일 뿐이다. 전문용어로 불가피할 경우 한글과 영어를 병기하면서 주석을 달아야 할 것이다.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한 혼합형 학습 방식
■줌(zoom)앱:화상회의 프로그램
■팬데믹(pandemic):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