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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의장 선출 두고 민주당 내 갈등 분출
'4개 지역위원장들의 합의' 없었다...지방자치 기본정신까지 말살
2020년 06월 01일 (월) 17:49:19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1일 오후 5시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설훈, 서영석 국회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제8대 부천시의회 하반기 의장직 선출을 앞두고 부천지역 더불어민주당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지방자치의 기본정신까지 말살하려는 움직임은 참으로 개탄스럽다"면서 지방치의 정신을 말살하려는 획책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제8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강병일 의원과 이동현 의원은 눈치만 살피는 형국이다. 시의회 재적 의원은 28명. 민주당 20명, 미래통합당 8명이다. 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의 몫이다.

1일 오후 5시경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설훈,서영석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원총회와 맞물린 시간대에 부천시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벌어진 하반기 부천시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를 부천시민들께 낱낱이 밝힌다"면서  6월 1일 민주당 부천시의원 의원총회 개최가 불가능한 이유를 조목조목 밝혔다.

의원총회에는 설훈, 서영석 국회의원은 참석했으나 김상희, 김경협 국회의원을 비롯한 강병일 민주당 대표의원, 정재현, 홍진아, 최성운, 김주삼,송혜숙, 권유경,김성용 의원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다음은 1일 민주당 대표단이 밝힌 의원총회 개최가 불가능한 사유

첫째, 민주당의 부천시의회 의원총회 소집 권한은 부천시의회 민주당 대표에게 있습니다. 지역위원장들에게 일정을 확정시키고 공지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특히 당헌 당규상 부천시당위원장이라는 공식적인 직책이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권한이 없는 특정 지역의 지역위원장이 부천시 전체 시의원들로 구성된 의총을 결정하고 공고할 수는 없습니다.

둘째, 해당 공고문에서 밝힌 '4개 지역위원장들의 합의'도 없었습니다. 부천병 지역위원장(김상희 국회의원)께서는 합의되지 않았음을 다른 지역위원장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부천병 지역위원회는 이미 지난 5월 9일부터 위와 같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원칙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습니다. 합의라는 미명으로 거짓을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셋째, 절차적 민주주의에 위배됩니다. 당에서 공문으로 전달받은 지침에서는 '지역위원장의 참관 하에 선출방법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당론에 따라 시의원들이 민주적으로 선출하도록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 의총을 개최할지, 의장만 선출할지 상임위원장도 선출할지, 경선을 하게 될 경우에는 어떤 절차(선관위 구성, 후보 등록, 공고, 선출방식, 당선자 발표 등)에 따라 진행할지를 지침에 따라 기초의원들 스스로가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의총 일정과 선출방식을 지역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정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또한 부천시의회 민주당은 "현재 경기도당에 의장단 선출을 위한 일정을 보고한 경기도의 기초자치단체 의회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 저희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도 경기도당이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하여 관련 지침을 받은 이후에, 그 지침에 따라 민주당 부천시의원 의원총회를 통해 향후 일정을 정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특정인과 특정 집단의 정치적 유불리를 위해 의장단 선출을 이용해서는 안 되며 그 과정에서 절차적 민주주의를 깡그리 무시하고, 지방자치의 정신을 심각하게 말살하려는 획책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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