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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 잃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직원 징계 논란
노동조합, 신종철 원장 편파징계라며 강력 반발
2020년 05월 18일 (월) 16:26:36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부천타임즈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 출연기관인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인사위원회의 직원들에 대한 징계처분이 형평성을 잃고 있다며 노조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직원 A씨와 B씨는 '공정평가 운영단'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나 직원들의 의견이 원장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내 인트라넷 게시물에 사의를 표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진흥원 인사위원회는 '업무지시 거부'와 '악의적인 주장에 의한 동조'로 업무에 피해를 끼쳤다며 직무정지 2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직무정지 2개월은 출근도 못할뿐더러 급여도 받지 못하는 중징계다.

 노동조합은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면 자발적으로 빠질 수도 있다"면서 "결원이 생기면 다른 직원의 신청을 받아서 진행하면 되는 것인데, 원장이 싫어하는 직원을 선택적으로 징계위원회 회부하고 역사상 제일 큰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자유로운 의견개진과 운영 방식에 대한 단순한 이의 제기를 '중징계'를 통해 입을 막으려는 공포경영으로 보인다"면서 "평소 혁신과 소통을 자처하던 원장의 입장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노동조합은 "논문표절로 구설수에 오른 C모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위에서 부결처리했을 뿐만아니라, 공익제보자의 신원을 공개해 형사 고발된데 이어 감봉 1개월의 인사위원회 결정이  당사자의 이의 제기로  재심위원회에서 취소됐다. 이는 형사처벌(기소유예)을 받았음에도  아무런 징계도 내리지 않은 것에 반해 자발적 참여 거부로 중징계를 받은 것은  과한 징계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C모 직원은 이화여대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로 인해 석사학위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진흥원이 어떤 징계조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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