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국회부의장에 출마하는 김상희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더불어민주당 4선 김상희(65,부천병) 국회의원이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부의장 도전을 공식선언했다.

민주당 여성 의원 친목 모임인 '행복여정'은  21대 국회에서 첫 여성 국회부의장을 배출해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대를 이뤘고 김상희 의원을 단일 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김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장단에 최초의 여성의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이전 의장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여성리더십으로, 여야의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상임위 심의결과를 존중해야"

김상희 의원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여야와 정당을 불문한 모든 후보자가 국민들에게 약속한.'코로나 극복', '일하는 국회', 그리고 '경제 살리기'가 바로 그 약속"이었다면서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로 제대로 일 하려면 상임위 심의 결과를 존중하고, 그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화와 협치를 위한 새로운 여성리더십을 발휘할 것"

"대화와 협치를 위한 새로운 여성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김상희 의원은 "국회의장단에 최초의 여성의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이전 의장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여성리더십으로, 여야의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21대 국회의 또 다른 임무는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것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김상희 의원은 "저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당 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방역과 조치, 그리고 예방에 대한 일련의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면서 민관학의 원활한 소통과 당정청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왔다"고 밝히면서 "21대 국회의 또 다른 임무는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 생명을 보호하고, 충격을 최소화하며, 빠르게 복구되고 적응하는, 대전환의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은 성평등 국회의 원년이 되어야"

끝으로 김상희 의원은 "2020년은 성평등 국회의 원년이 되어야한다" 강조하면서 "유권자의 절반이 여성임에도, 제헌국회 이래 대한민국 헌정사 73년 동안, 우리 국회의장단에 여성대표자는 없었다. 유독 정치부문에서 여성 대표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누가 봐도 비정상으로 이제는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 제21대국회부의장에 출마하는 김상희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민주당은 19∼20일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 등록을 거쳐 25일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을 치른다, 국회의장 경선은 21대 최다선인 6선 박병석 의원과 5선의 김진표 의원이다. 부의장으로는 4선 김상희 의원과  5선 이상민 의원 출마한다,

김상희 의원은 지난 18대와 19대, 20대 국회의원 활동을 하며, 헌정대상(7년 연속), 우수연구단체(9회),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5회),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5회) 등 각계로부터 의정활동 우수상을 수상하며 정책능력을 인정받았고, 본회의 100% 출석으로 성실성이 검증된 바 있다.

이화여대 약대 출신의 약사이자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를 지낸 여성 운동가 출신으로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 위원장, 20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