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진 후보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경기도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세월호 망언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부천병 차명진 후보의 등록을 무효 처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천시선관위는 이날 통합당으로부터 차명진 후보 제명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받은 뒤 위원회의를 열고 차 후보에 대한 후보등록 무효를 의결했다.

공직선거법 제52조 제1항 제6호에  따르면 정당추천후보자가 당적을 이탈·변경하면 후보자의 등록은 무효가 된다. 이날 통합당 최고위원회의가 차 후보 제명을 결정한 데 따라 당적을 잃은 차 후보의 후보 등록 역시 효력을 잃은 것이다
 
부천시선관위는 선거 당일인 15일 부천병 선거구 모든 투표소 앞에 차명진 후보의 등록 무효를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할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당일 차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지는 무효 처리되니 유권자들은 유의해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11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차명진 후보에게 기표가 된 투표지는 모두 무효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