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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 발언파문...제명될까?
2020년 04월 08일 (수) 18:44:46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왼쪽부터 차명진-김상희-신현자 후보 /OBS 방송캡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경기 부천병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가 부천병 후보자들간 방송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자원봉사자가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중앙당은 부적절한 표현을 한 사실이 확인돼 제명을 검토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차명진 후보는 미래통합당에서 제명 처리되면 총선 후보 등록 자체가 무효가 됐기 때문이다. 또한 후보자 등록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무소속으로도 출마할 수 없다.  

8일 부천선관위와 소사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차 후보는 지난 6일 오후 2시 O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부천병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가 '세월호 유가족 막말 논란'에 대해 언급하자 차명진 후보는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 자원봉사자들과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유족들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이용한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은 세월호를 이용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쫓아내고 세월호 텐트에서 있어선 안 되는 일을 벌인 사람들에게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귀태라는 표현을 썼던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과 누드화를 그렸던 사람들을 민주당이 처벌했느냐면서 자신들에게 아픈 얘기는 무조건 막말이라고 하는 건 언어도단"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은 차명진 후보발언에 대해 파문이 일자 이날 차명진 후보를 제명 처리하기로 방침을 세웠지만 아직은 결정된 상태는 아니다.

8일 통합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부천병 차명진 후보의 발언 등 자당 후보들의 막말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 선관위 관계자는 "차 후보의 경우 당적으로 후보자 신고를 했기 때문에 당에서 제명되면 후보자는 사실상 자격이 박탈된다"면서 "또한 접수기간도 끝났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출마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차명진 후보는 지난해 4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 가족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져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쳐 먹는다"고 올려 비난을 받았으며 당으로부터 3개월 당권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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