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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부천시민도 받는다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협 도당위원장·염종현 대표의원과 통화
장덕천 시장 "파장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습니다"
2020년 03월 26일 (목) 13:50:59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장덕천 부천시장-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87만 부천시민도 받게 됨에 따라 장덕천 부천시장 트위터 발언 파문은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장덕천 부천시장이 트위터를 통해 "부천 인구 87만명에게 10만원씩을 지급하면 870억원이 소요되는데, 이렇게 하는 것보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2만여명에게 400만원씩 주는 게 낫다"며 경기도 정책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장 시장의 반대의사 표명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 중 부천시를 제외하고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히자 SNS 페이스북을 통한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이와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는 26일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과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에게 전화를 통해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취지에 맞게 부천시도 함께 간다"면서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결정 과정과 본회의 만장일치 통과에 함께해 주신 부천출신 도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부천지역 도의원들은 보도자료를 내고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도 부족할 때에 정치적 논란만 부추길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논쟁을 촉발한 것이다"고 밝히며 장 시장에게 공개적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장덕천 부천시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 제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관해 올린 글로 인해 많은 혼란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코로나19 대응과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에 대응하기에도 바쁜 상황에 바람직하지 않은 논쟁을 계속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제 의견을 올리면서 파장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부천시가 반대를 철회한다니 다행입니다. 도의 재난기본소득을 기대하다 혼란을 겪게 된 부천시민들께는 깊은 유감을 표하며, 부천시장께서 입장을 바꾸어 다른 승객들과 함께 가겠다니 당연히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대처는 속도가 생명이다. 경제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1360만 도민에게 지급하는 1조3600억원의 재난기본소득은 한시라도 빨리 '병들어 죽기 전에 굶어 죽겠다'고 아우성인 도민들에게 지급하고 지역화폐로 소비시켜 중소상공인들과 기업의 매출을 늘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 장덕천 부천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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