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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 신천지 벽화 옹호한 부천시의원 공개 사과 요구
2020년 03월 14일 (토) 13:38:22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공개사과 의원으로 지목된 (왼쪽부터) 박순희 의원-이소영 의원-박홍식 의원 ⓒ부천타임즈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승민/이하 부기총)가 신천지 집단이 부천시 작동 시유지 담벼락에 그린  벽화를 옹호한 박순희 의원, 이소영 의원과  신천지 벽화를 자신의 성과로 발표한 박홍식 의원(고강1동, 성곡동, 고강본동)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기총은 14일 부천시장을 비롯한 부천시의회, 성곡동행정복지센터 등에 보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협조 요청」 공문을 통해  부천 시장은  신천지 집단과 같은 이단의 사업이나 행사를 지원하지 않도록 강력한 교육실시할 것과 (벽화를 허용한) 성곡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의 사과와 재발 방지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부천시의회 의장에 대해서도 모든 시의원들이 신천지 집단과 같은 이단과 관련되지  못하도록 지도 감독을 부탁드린다면서  신천지집단 벽화를 옹호한 의원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부기총은 "신천지 벽화에 대해서는 당초 부천시의회에서도 2019년 6월 17일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정재현 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격론이 벌어졌다"면서 " 논란이 된 벽화는 부천시 삼작로 467(작동 5-1) 로얄아파트 인근 시유지에 그려진 벽화로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부천시 성곡동행정복지센터의 승인 아래 그린 벽화였다"고 말했다.

당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성용 의원은 "단 한 곳에 벽화를 그리더라도 예술적 가치 또는 마을 공동체의 가치를 추구해야 하고, 동네별로 중구난방 벽화제작이 아니라 문화도시 부천답게 시 전체를 총괄하는 시스템 속에서 벽화작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 했다.

정재현 위원장은 "사실 정치적인 것, 종교적인 것 판단하기 힘드시죠"라고 물으며 (벽화에 대한)민원이 없었다고 얘기하는데 해당(신천지) 선교단체가 '평화'를 내세워 체육관을 빌려서 행사를 해 논란이 되는 등  이곳저곳 검색해 보면 알 수 있다. 앞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여타 다른 종교에서 벽화사업에 참여한다고 하면 모두 승인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 부천시유지 담벼락에 그려진 신천지 벽화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자 부천시성곡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월 9일 벽화를 흰색페인트로 덧칠해 지웠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성용, 정재현 의원의 신천지 벽화의 부정적 지적에 대해  이소영, 박순희 시의원은 종교의 자유 및 봉사를 내세워 신천지 벽화를 적극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이소영 의원(원종1·2동, 오정동, 신흥동)은 "헌법에도 종교의 자유가 있다. 앞으로 순수한 봉사를 종교나, 성별이나, 나이나, 장애로 구분하지 말고 공정하게 보도록 합시다"라고 발언했다.

 박순희 의원(비례대표)은 "나는 종교가 없다. 신앙은 긍정적인거다. 부천에는 18개의 종교 봉사단체가 있다.자원 봉사에 종교단체가 안 된다는 게 있느냐. 원미산에서 종교단체가 나무 심기를 했는데 시에서 조치한 적이 있느냐"라고 반문하면서 성곡동이나 신천지봉사단의 벽화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부기총 김승민 총회장은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부천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 지자체에서 <색으로 하나되는 '담벼락 이야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벽화 그리기에 참여하면서 그것을 조직 확대에 이용했다"고 주장하면서 "부천에서도 이미 여러 차례 우려의 소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천지 집단에 대해서 너무나 안이한 태도를 취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 성곡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월 9일(월) 오전 신천지자원봉사단이 2019년 6월  작동 5-1번지(로얄아파트 인근) 시유지 담벼락 100여미터 구간에 그린 벽화를 흰색으로 덧칠해 벽화를 지웠다. 신천지 벽화가 그려진지 8개월 만이다

신천지예수교장막성전(신천지)은 교주 이만희가 1984년 3월 14일에 창설한 집단으로 개신교, 가톨릭, 정교회 등 주요 교단은 가정파괴, 가출, 폭행 등 심각한 사회·윤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 가운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신천지는 국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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