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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동네의원 의료용 알콜 조달 못해 문닫을 지경
김서영 원장 "의료용 알콜 뿐 아니라 마스크 한 장으로 3~4일 버텨"
10일 내에 알콜 구입 못하면 주사는 못놓고 약처방만 할수 밖에
2020년 03월 05일 (목) 15:39:23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김서영 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 급속도록 확산되면서 소독용 알코올이나 소독용솜 등 의료 소모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동네 의원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동네 의원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등도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코로나19로 감염을 걱정해  환자들이 동네병원을 찾지 않자 경영에 위기를  느낀 부천 중동의 모 병원은 환자를 대면하지 않고 전화 진료를 통해 처방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천 원미동에서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서영 원장은 "대한민국이 미쳤습니다. 최근 의료용 알콜 값이 2~3배나 인상된 가운데 주문을 해도 물량을 공급받지 못해 병원이 문닫을 지경이다"면서 " 앞으로 10일 내에 알콜을 구입 못하면 주사는 못놓고 약처방만 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소독용 알코올 가격이 과거엔 18ℓ짜리 한 통이 32,000원 선에서 공급됐는데 지금은 공장에서 도매상으로 주는 가격이 72,000원까지 올라 도매상이 의원에 공급할 때는 얼마에 줄지 모른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의료용 알콜뿐만아니라 마스크도 조달이 안 돼 마스크 한 장으로 3~4일을 쓰는 것으 나타났다.

김서영 원장은 "원장을 비롯한 간호사 마스크가 없어 한 장 가지고 며칠을 쓰고 있다.마스크를 직원들 이름으로 약국에 예약을 해뒀는데도 차례가 돌아오지 않아  오기다리고 있다. 어제 의사회에서 18개 보내줬는데 직원들과 나눠쓰고 일주일된 마스크 교체하고 이제 두개 밖에 없다"고 애로사항을 털어 놓았다.

김 원장은 "3월3일 경기도 의사회에서 선착순 500명에게 마스크 판다고 문자가 와서 의사회 홈피에 들어가려고 모두 몰려서 홈피가 다운되었고 500명에게 판다는데 6천명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 중동 모 의원 앞에 붙은 안내문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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