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명예훼손 재판으로 인해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도중 울먹이며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부천타임즈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명예훼손 재판으로 인해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관위가 '감정처벌'을 단행했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결정사항은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고통스럽더라도 그 결과를 담대하게 받아들였던 저 정봉주를 꼭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그는 "공관위원들은 부적격 판정을 하면 모든 게 끝나는 줄 알았던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저는 더 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말하며 여지를 남겼다.

무소속 출마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명예훼손 재판으로 인해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부천타임즈

▲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4·15 총선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부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