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사단법인 일과사람에서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아 실시해 온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종합지원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오는 12월 18일(수)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송내어울마당 2층 나눔터에서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일과사람이 주관하는 성과공유회에서는  (사)일과사람 권영민 사무국장의 사업보고에 이어 임주환 상담사(리셋라이프 대표)의 금융소외계층종합지원사업 분석 및 해결 과제, 정민영 상담사(리셋라이프 이사)의 재무상담 참여자 사례발표, 이영주 상담사(사회복지활동가)의 복지상담 참여자 사례발표에 이어 참석한 패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금융채무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한 재무상담, 컨설팅,  복지상담 등을 해오면서 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힘을 보태고자 하였다. 5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생각보다 많은 참여자들이 상담을 요청했다고 한다. 상담실로 방문하거나 현장으로 직접 방문상담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부천과 시흥 자활센터 4곳에서는 자활 참여자 대상 신용교육을 하고 이후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에 대해 현장 방문 상담도 진행해 왔다.

  실업으로, 부도로, 가정해체로, 질병으로 또는 재무관리의 실패로 크게 또는 작게 빚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상황에서 일부는 정부의 제도, 워크아웃이나, 회생과 파산으로 연결하기도 하였지만 그들의 간절함에 비해 현재 제도적 틀 속에서 부채 자체를 모두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재무상담을 주관하였던 임주환 상담사(리셋 라이프 대표)는 "이번 사업은 금융상담을 통해서 현재 본인들의 재무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게 된 점, 그리고 부채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된 것이 큰 성과라고 하였다."면서 " 그리고 무엇보다 주위의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문제를 터놓고 얘기하고 도움 받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1년 한시적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1차년도 사업을 마무리 하면서 성과와 한계를 잘 따져보고 지역 시민을 위하여 더 나은 발전방향을 찾아보려는 취지에서 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