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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화제는 신철 집행위원장의 사조직인가?
공채 거치지 않은 부집행위원장을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나
2019년 12월 02일 (월) 12:46:43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비판)가 신철 집행위원장의 사조직으로 꾸려졌으며 온갖 혜택을 주고 있다는 비판적 주장이 제기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 김봉석 전 프로그래머

최근 비판을 사임한 김봉석 프로그래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씨네 영화사 신철 대표가  2018년 9월 임기를 시작하면서 신씨네에서 제작부장을 역임한 박건섭씨를 부조직위원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신씨네에서 지금도 일하고 있는 조양일 전 경향신문 기자와 배장수씨를  공채과정도 없이 부집행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주장한다.

김봉석 전 프로그래머는 부집행위원장의 직책과 역할에 대해 거론했다.

그는 "원래 부집행위원장은 명예직이고 급여가 없었다. 그런데 전임 최용배 위원장과 함께 들어온 김종원 부집행위원장은 영화제의 모든 일에 관여했고, 직무수당(월 40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집행위원장은 비상근으로 주2회 정도 출근하면 월 400만원씩 연간 4800만원을 수령하는 완전 황제수당으로 지난 7대부천시의회에서도 논란이 됐다.

당시 시의회에서는  "(연간)4,800만원을 부집행위원장에게 주는게 합당하다고 생각하는가? 매일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는 상근 직원들이 비상근보다 못한 급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하여 얼마나 허탈해 하겠는가? 직무수당 형식으로 주는 돈은 세금 포탈로도 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봉석 전 프로그래머는 신철 집행위원장이 실권을 장악한 이후 "공채를 거치지 않은 부집행위원장을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조양일, 배장수)을 데리고 왔다" 면서 "영화제가 끝나고 재정비를 하면서, 두 명의 부집행위원장 모두 상근으로 바꾸고 자신들의 급여를 두 배로 올리려 시도하고 있다. 예산이 부족하니 모든 비용을 줄이라고 사무국과 프로그래머에게 강요하면서도 자신들만은 예외로 한다"고 폭로했다.

그는 배장수·조양일 두 명의 부집행위원장에 대해 "프로그래머를 비롯한 영화제의 모든 구성원은 전문성을 확인하고, 직책에 적합한 인물인지 검증을 통한 공채과정을 거치는데 부집행위원장은 아무런 검증도 없이 직권으로 임명되어 프로그래머와 사무국 위에 존재한다"고 지적하면서 "조직 체계가 명확하지 않은 부위원장이 두 명이나 존재하는 영화제 조직은 혼란스러워진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영화제는 공적인 조직이고 행사다. 측근에게 없던 자리를 만들어주면서 조직의 모든 것을 전횡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다. 그리고 국민의 세금을 헛되게 쓰는 것이다.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부천판타스틱영화제는 개인의 회사가 아니다. 부천시의 엄중한 감시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년도 예산에 부집행위원장 두명에 대한 직책수당으로 400만원X2명X12개월=9,600만원을 부천시의회에 상정했다

   
▲ 신철 집행위원장이 자신이 대표로 있던 신씨네 영화제 제작부장 출신 박건섭 부조직위원장과 함께 영화제 기간에 꽃길을 걷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신철 집행위원장 ⓒ부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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