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지방세, 주정차단속, 자동차 과태료 이달 중순부터 각 구청으로 이관

부천시는 지난 4일, 부(部)· 국(局)의 명칭을 변경하고, 세무 관련 2개과를 폐지, 산하 3개구청으로 업무를 이관하는 한편 교통시설과를 신설하는 기구 조정안을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본청에서 처리하던 지방세 징수, 주정차단속, 자동차 과태료 등의 업무가 이달 중순경부터 각 구청으로 넘겨지게 된다.

조정안에 따르면 시청 기획세무국에 속한 부과과와 징수과가 폐지되고 명칭이 기획재정국으로 바뀌었다.  대신 오정구 소사구 원미구 등 구청에 세무과가 신설돼 지방세 징수와 체납정리 등 업무를 맡는다.

또한 원미구와 소사구, 오정구 등  3개구청은  기존 지역경제과와 시회복지과를 복지경제과로 통합하고 특히 인구가 40만명에 달하는 원 미구는 세무과를 1과 2과로 나눠 2개과를 두기로 했다.

또 건설교통국내 주정차 사업단이 교통시설과로 개편되면서 주차단속과 자동차 과태료 업무가 각 구청 건설과 교통지도팀과 교통행정팀으로 넘어갔다.

부천시 본청 ▶행정지원국을 총무국으로  ▶기획세무국을 기획재정국으로 각각 변경하고  ▶맑은물푸른숲사업소를 상하수도사업소로  ▶교통지도사업소를 차량관리사업소로  ▶정보관리과를 정보통신과로 명칭을 바꿨다.

시는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발령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경부터 해당 민원업무를 시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