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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감수성 담아낸 '2019 오늘의 우리만화' 발표
'까대기', '병의 맛','아티스트','연의 편지','정년이'
2019년 10월 29일 (화) 12:03:17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그림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종철 까대기-하일권이 병의 맛-조현아 연의편지-19회 만화의날 포스터-마영신 아티스트-서이레/나몬 정년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2019년 한국을 대표하는 '오늘의 우리만화'로 이종철 <까대기>, 하일권 <병의 맛>,마영신 <아티스트>, 조현아 <연의 편지>, 서이레/나몬 <정년이> 다섯 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한국만화의 치열한 오늘을 보여주고, 내일을 전망하게 하는 '오늘의 우리만화' 시상식은 11월 3일 오후 4시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선정작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오늘의 우리만화'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만화가협회(회장 윤태호),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해경) 이 주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오늘의 우리만화'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부문이 추천작에 한하여 심사하고, ‘부천만화대상’이 완결작품에 한하여 심사하는데 비해 일정 기간(2018.9.1~2019.8.31) 내 발표되어 20회 이상 연재되거나 출판된 모든 작품을 대상한다. 때문에 '오늘의 우리만화'는 명칭 그대로 현 시대 우리만화의 현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 까대기

<까대기>는 이종철 작가가 6년 동안 택배사에서 '까대기'로 일하며 직접 체험한 이야기로 만화가 어떻게 현장을 반영하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현대사회의 필수요소가된 택배이나 눈에 띄지 않는 택배노동자의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냈다.

   
▲ 병의 맛

<병의 맛>은 '폭력'이라는 소재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면서도 일상의 생활공간에서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의 심리와 상처를 섬세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하일권 작가는 스크롤 웹툰을 활용한 탁월한 연출력과 세밀한 은유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결의 작품을 선보였다.

<아티스트>는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다큐를 보는 듯한 사실적 묘사를 통해 우리시대의 허위와 위선을 신랄하게 풍자했다는 평을 받았다.

   
▲ 연의 편지

<연의 편지>는 만화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전개방식과 아름답고 유려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일상의 공간에서 비일상의 공간을 보여주며 독자에게 순수와 감 동을 선사한다.

   
▲ 정년이

<정년이>는 1950년대 배경으로 이제는 사라진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독특한 작품으로 연재 초반부임에도 이례적으로 선정위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당차고 개성 넘치는 여성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여성서사를 선보이며 웹툰의 지평을 넓힌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2019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위원들은 올해 탁월한 기획력과 수준 높은 작화력, 다양한 장르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 많아 웹툰의 높은 수준과 작품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만화의 날 기념식은 '웹툰 생태계의 다양한 변화와 작가의 권리'를 주제로 개최되며 지난 9월 8일 타계한 한국 시사만화의 상징 '고바우 영감’'김성환 화백 추모 전시와 2019 한국 웹툰의 새로운 지평 토론회, 오늘의 우리만화 시상식,  2019 만화평론공모전 시상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만화의 날은 1996년 11월 3일 여의도 광장에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만화심의 철폐를 위한 범만화인 결의대회'를 개최한 날을 기리는 것으로, 2001년부터 '만화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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