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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향 감독이 본 BIAF 장편 대상 '환상의 마로나'
2019년 10월 27일 (일) 08:55:18 윤 철 기자 go_way@naver.com


[부천타임즈:윤철 기자] 지난 10월 22일 올해 21회째를 맞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9)이 5일간의 행사를 마치고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을 치렀다.

이날 아카데미 후보자격을 얻게 되는 수상작으로 단편대상은 폴란드의 토마시 포파쿨 감독의 '산성비'가, 장편 대상으로는 안카 다미안(Ance DAMIAN) 감독의 '환상의 마로나'(Marona’s Fantastic Tale)가 수상했다. '환상의 마로나'는 아르헨티나 혈통의 아버지와 혼혈이지만 자부심 강했던 어머니 사이에서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마로나의 일대기를 환상적인 이야기로 펼쳐냈다.

   
▲ <환상의 마로나 Marona’s Fantastic Tale>

BIAF2019 장편 대상 수상작인 '환상의 마로나'는 약 230만 유로의 제작비(한화 약 30억)와 3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번 시상식에는 제작자인 론 다인스(Ron DYENS)가 대리 수상했으며, 론 다인스는 그가 설립한 세르크블루 프로덕션(Sacrebleu Productions)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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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 다이스(Ron DYENS)

001년부터 단편 프로듀싱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0여   편이 넘는   작품들이 그를 통해 제작 되었고 칸, 베니스, 선댄스, 클레르몽페랑 등 세계 1500개 이상의   영화제에서 선정·상영되었다.

 또 론 다인스는 지난해 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   티벌(이하 BIAF2018)에 장편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석   해 같은 부문 심사위원 이었던 이정향 감독과 돈독한   친분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이정향 감독은 심은하, 안성기, 이성재, 주연의 '미술관 옆 동물원', 김을분, 유승호 주연의 '집으로'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BIAF2019가 진행 중인 지난 20일 CGV부천 5관에서 영화 '환상의 마로나' 상영 후, 제작자 론 다인스와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객석에 앉아 있는 이정향 감독을 볼 수 있었으며, "극장에서 영화를 잘 안 보는데 론 디엔이 만든 영화 보고싶어 왔다"고 밝혔다.

이정향 감독에게 영화를 본 소감을 묻자 "생각을 많이 하고 마음과 머리가 복잡하다. 굉장한 영화를 본 것 같다는 느낌이 남아있고 특히 애니메이션인 만큼 실사에서 우리가 절대로 표현할 수 없는 비주얼적인 압도감 같은 것을 많이 느꼈다." 라고 말했다.

또 론 다인스에게 "론 프로듀서는 기획, 시나리오, 연출 등 다 참여하고 연출자로서 재능과 좋은 점을 많이 갖고 있는데 왜 정작 자신의 작품을 연출 하지 않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공동참여도 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제 작품이 아닌 제가 존경하는 감독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 BIAF2019 `환상의 마로나`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QA)에서 제작자인 론 다인스 에게 질문을 하고 있는 이정향 감독 ⓒ부천타임즈 윤 철 기자

관객과의 대화(QA) 프로그램이 끝나고 극장을 나서며 서로 스스럼없이 대하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친분이 돈독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장편부문 대상 시상식 때에도 이정향 감독이 객석에서 론 다인스의 시상식 장면을 휴대폰으로 담기도 하고 진정어린 축하를 아끼지 않았으며, 폐막식 중에도 두 사람은 각별한 우정을 보였다.

두 분이 상당히 친해 보이시는데 서로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하고 이정향 감독에게 기자가 물었다.

"작년에 같은 섹션에서 심사 했었어요. 성격이 너무 좋으셔서 말은 안 통하는데 마음으로 친해진 것 같아요. 이번에 오는지도 몰랐고 홍보자료에도 이름이 없어서 안 오나 보다 했는데 개막식장에 와서 앉아 있는 것 보고서야 알았죠.서로 오는지 몰랐다가 1년 만에 본건데 그렇게 친해 보였어요? "

   
▲ `환상의 마로나`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QA) 프로그램이 끝난 뒤 론 다인스와 이정향 감독이 대화를 나누며 걸어 나오고 있다.ⓒ부천타임즈 윤 철 기자

BIAF2019의 폐막식이 있었지만, 폐막식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의 시작인 것이다. BIAF는 애니메이션영화의 상영이나 포럼, 페어,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한 국제적인 문화교류 및 상호 이해의 장이다.

   
▲ 지난해 2018년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8) 개막식에 장편 심사위원으로 소개되어 론 다인스와 이정향 감독이 나란히 서있다(오른쪽) ⓒ부천타임즈 윤 철 기자

제작자와 영화감독, 이 두 사람의 만남도 같은 맥락으로 본다면 어떤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정향 감독이 '환상의 마로나' 라는 애니메이션영화를 보고 말한 "굉장한 영화", "실사로 표현할 수 없는 비주얼적인 압도감"이라는 표현들에서 왠지 모를 그런 기대감이 생겼다. 이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CGV부천 5관에서 `환상의 마로나`영화 상영 후 제작자 론 다인스(가운데)가 관객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윤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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