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3.2.6 월 19:25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문화/예술
       
어디론가 떠나고 싶으면 가을이다
2004년 10월 09일 (토) 00:00:00 양주승 기자 dong0114@netian.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떠나는 가을을 못내 아쉬워 할 것인가?
아니면 가을의 그윽한 향기 속으로 빠져 들것인가?  가을이면 산야에는 오색단풍만 있는 것은 아니다. 따스한 봄 햇살 마다하고 늦가을 찬바람 무서리와 함께 피어 고고한 향을 내뿜는 국화를 만나 본 적이 있는가.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시 자연생태공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찬바람 불고 서리가 내리면 산천의 초목들이 몸을 움츠리고 겨울잠을 준비하고 있을 때 국화는 금빛으로 피어나 맑은 향기를 퍼뜨린다.

무리지어 살면서 때로는 홀로 외로이 피어있는 모습이 애처러워 보이지만 외로울수록 더 빛나고 강인해지는 국화였기에, 매난국죽(梅蘭菊竹) 사군자 중에서 가을을 상징하는 정절의 꽃으로 우리 곁에 머문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인내와 끈기를 가진 국화의 성품이 군자의 덕목과 같다고 하여 길상의 상징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예로부터 시인과 화백들은 자리를 지키는 강인한 꽃으로 그들을 표현했다, 

“국화는 다섯 가지 아름다움이 있으니, 둥근 꽃송이가 위를 향해 피어 있으니 하늘(天)에 뜻을 두고, 순수한 밝은 황색은 땅(地)을 뜻하며, 일찍 싹이 돋아나 늦게 꽃을 피우는 것은 군자의 덕을 가졌음이며, 찬 서리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것은 고고한 기상을 뜻하고, 술잔에 동동 떠 있으니 신선의 음식이라“고 국화의 성품에 대해 종회부(鍾會賦)에 기록되어있다,

   
▲ 부천시 자연생태공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국화는 생명의 꽃이며 의지의 꽃이다,
초(楚)의 굴원(屈原)은 “먹을 것이 없어 봄이면 목련꽃에 맺힌 이슬로 목을 축이고 가을에는 국화꽃을 먹으며 연명했다”고 했다,
가난하지만 시류에 물들지 않고 국화처럼 고고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 경남진주 월야산의 산국 2003.10월22일 촬영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경남진주 월야산의 감국 2003.10.22. 촬영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가을 산자락을 장식하는 노란 국화꽃은 바로 산국이거나 감국이다. 감국과 산국의 차이는 뚜렷하지 않으나 감국은 남쪽 바닷가 마을에서 만날 수 있으며 꽃의 지름 2.5㎝ 이상으로 산국에 비해 조금 더 큰 편이다. 산국은 중부지방에서 만날 수 있다,

산국과 감국은 똑같은 계절에 비슷한 모습으로, 같은 특성을 가지고 피어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구분하지 않고 황국, 야국화 등으로 부른다. 한방에서도 그 약효나 용도를 동일하게 쓰고 있다. 

   
▲ 쑥부쟁이(경남진주월야산 2003. 10.22.촬영 ) ⓒ2003 양주승

 

   
▲ 구절초(경남진주월야산 2003. 10.22.촬영) ⓒ2003 양주승


본초강목에는 오랫동안 복용하면 혈기에 좋고, 몸이 가벼워지며 쉬 늙지 않고 위장이 편안하며 오장을 도와 사지를 고르게 한다고 적혀 있다. 민간에서는 기침에 효과가 있어 가을에 꽃을 따서 말려 두었다가 한 숟갈씩 끊는 물에 넣어 달여 먹기도 한다.

산국은 술을 담가 그 향기를 즐기기도 한다, 어디 향기와 풍취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이뿐이랴. 국화차, 국화전도 좋고 꽃을 말려 베개 속에 넣고 자면 머리가 맑아 져 단잠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
가을과 함께 떠나지 못하여 아쉬움에 젖어 있다면 국화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찾아가보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시 자연생태공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시 자연생태공원 2004 국화축제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시 자연생태공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시 자연생태공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시 자연생태공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시 자연생태공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양주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189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김치명인 1호 김순자 대표 썩은 배추
심곡1새마을지도자협의회 '척사대회'
[김승민 목사 칼럼-⑤]"자신 없는
[생생포토]부천김포노총 박종현 의장
경기도교육청, 9,591명의 인사 단
경기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코린토로부터 1
제28대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에 김종석
부천시, 2023 '사랑의 온도탑'1
'출발부천'으로 시민소통 나서는 조용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