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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말처럼 공허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론분열은 없다'
목수정 작가 "혼자만 분열이 없다고 우기면, 격한 심정만 솟구칠 뿐"
2019년 10월 08일 (화) 10:44:43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부천타임즈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치적 사안에 대해 국민의 의견이 나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를 '국론분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수정 작가가 "이 처절한 현실부정은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흔히 취하는 태도"라고 일갈, 평가절하 했다.

목수정 작가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국론 분열은 없다'는 그 말은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는 박근혜 말처럼 공허하다. 어지간한 상황이면, 현실을 파악하고, 적절한 수습책을 찾는다. 그게 관직에 있는 사람들의 몫이고, 정치에게 주어진 역할이다"라며  대통령의 발언을 꼬집었다.

   
▲ 목수정 작가 ⓒ부천타임즈

그러면서 그는 "한쪽에선 조씨가 결코 이 문제에 손대선 안 된다고 보고, 한쪽에선 그만이 할 수 있다고 보니, 이렇게 나라가 두동강 나는 거지. 좌와 우가 쌈박질하는 거야 늘 있던 일이지만, 소위 진보진영이 이렇게 희한한 선을 그으며 두동강 나는 건 좀처럼 없던 일이다"면서 " 단군 이래 최대의 페친 물갈이들을 겪으며 다들 멘붕들인데, 혼자만 분열이 없다고 우기면, 격한 심정만 솟구칠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석열 검총도 개혁 따르겠다 했고, 후다닥 자체 안에 대한 숙제도 냈으며, 심지어 청와대도 그 개혁방향에 대해 "긍정적"이라 답까지 했다. 자체 개혁만으론 물론 충분치 않을 거다. 국회가 논의하겠지만, 필요하다면, 국민적 단위에서 토론회를 벌일 수도 있고... 합리적으로 검찰개혁을 위한 공론을 모우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조국이 장관되고 나서 하는 짓이 이게 검찰 개혁인가? 수사 방해지? 평소 특수부 유지를 주장해 왔으면서, 자신과 제 가족 수사 중인 특수부를 없애자? 얼마나 급하면 이렇게 속보이는 말을..."

끝으로 목수정 작가는 "법이 허락하는 절차에 따라, 얼마든지, 개혁논의를 하고 싶으면 할 수 있고 실행할 수도 있건만, 관제 데모를 꾸리고, 대통령, 장관, 당이 나서서 안달복달하며 기어이 검찰 수사를 막으려는 건 이유가 분명 다른 데 있을 거라는 의심을 갖게 한다"고 말하면서 "당신들이 그러면 그럴수록 더 끝까지 파봐야 할 것 같다. 이렇게 검찰의 손을 묶고 싶어 하는 이유가 뭔지"라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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