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10.23 수 17:55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문화/예술
       
제1회 목일신아동문학상 동시집 '연못유치원'출간
2019년 09월 30일 (월) 15:55:34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연못유치원, 문근영 지음, 도서출판 문학수첩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넓고 넓은 밤하늘에 누가 누가 잠자나" 어릴 적부터 귀에 익도록 듣고, 입이 닳도록 불러 온 노래다. 이 친숙하고 명랑한 동요가 한 편의 동시이기도 하다는 사실. 은성(隱星) 목일신 선생이 남긴 주옥같은 동시와 동요는 <자전거> 말고도 무수히 많다.

<자전거>, <누가 누가 잠자나>, <자장가>, 아롱다롱 나비야> 등 400여 편에 달하는 동시, 수필, 가요 등의 문학 작품을 남긴 아동문학가 '목일신 선생'을 기리는 <목일신아동문학상>이 2019년 제1회 수상자(문근영 시인)를 배출하고 동시 50여편을 엮은 동시집 <연못유치원>이 책으로 나왔다. (출판사 문학수첩/88쪽)

"시적 대상과 한 몸이 되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선물 꾸러미를 꺼낼 줄 아는 시적 능력"(심사평)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문근영 시인은 2015년 『열린시학』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와 2016년 <눈높이아동문학상>, 2017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 2018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 및 <금샘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걸출한 시인이다.

"마른 막대기나 기왓장 쪼가리에도 숨을 불어넣어 살아 펄떡이게 하는 시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게 이 한 권의 동시집 안에는 주위의 모든 사물과 동식물들이 싱그럽게 살아 숨 쉰다.

몽돌, 파꽃, 기왓장, 시내버스…
눈길 닿는 모든 대상에 숨결을 불어넣다!

불쑥 "나도 모르는 새"가 몸속에 둥지를 튼다. 깃털 한 가닥 볼 수 없건만 소리만은 명징한 새. 바로 「딸꾹 새」다. 시인은 몸속에서 저절로 흘러나오는 소리에 생명을 입혀 세상에 없는 생명체를 탄생시킨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어쩐지 오래도록 내 안에 살고 있었던 것만 같은 딸꾹새의 정겨움이란. 시인은 이처럼 따뜻한 시선으로 눈길 닿는 주위의 모든 것에 숨을 불어 넣으며 포근히 감싸 안는다. 시인이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속에서는 그 대상이 하물며 잠든 듯이 한자리에 머물러 있는 무채색의 정물들일지라도 당장이라도 걷고 뛰며 이야기 나눌 듯 생동한다.<출판사 서평 중에서>.

55편의 시편이 자리한 페이지 곳곳에는 정겨운 그림들이 어우러져 있다. 부드럽고 포근한 소품 같은 삽화들로 지면을 채운 그린이 김지원과 칼리 트호뫼흐 목은 각각 중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따르릉문화예술제>에 참가한 바 있는 김지원 학생은 목일신 선생을 기려 설립한 부천일신중학교 학생이며,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에 참가한 바 있는 칼리 트호뫼흐 목 학생은 목일신 선생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아직 여물지 않은 손길로 정성스레 그려 낸 두 학생의 그림은 그래서 더욱 빛난다. 언제라도 흥겹게 부를 수 있는 노랫말 같은 동시와 고운 선과 색으로 그려낸 동시의 주인공들이 이 한 권의 책에 옹기종기 자리해 있다.

저자 문근영 시인은 1963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효성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2015년 『열린시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6년 <눈높이아동문학상>에 동시 「눈꺼풀」 외 15편이, 2017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나무」가 당선되었다. 2018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과 <금샘문학상>을 받았으며, 2019년 제1회 <목일신아동문학상>에 당선되었다. 시집 『안개 해부학』, 『그대 강가에 설 때』가 있다.

목일신아동문학상운영위원회 고경숙 운영위원장은 "은성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과 항일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아동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목일신아동문학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양재수 이사장은 "아동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2018년 7월 사단법인 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를 출범하고, 2019년 <목일신아동문학상>을 제정하여 전국공모를 실시하여 첫 수상자를 배출하였다"면서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우리 국어로 쓰인 동시를 많이 읽고, 꿈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미래의 주인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당선작 상금 1천만원과 책출판 특전이 주어지는 「제1회목일신아동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0일(목)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양주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5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신경학 비판후원회 부회장이 부동산 매
[말말말]조효준 부천시경제문화국장은
BIAF2019 '애니 LP레코드
BIAF 2019 '너와 파도를 탈
BIAF에서 만난 영국출신 장애인 감
[포토패러디] 막말 차명진 전 의원에
섹시스타 양예승 "BIAF2019
[이종섶의 詩장바구니-32] '가로수
BIAF 개막식에서 블링블링 뽐내는
부천시청 '뜨락 커피숍'을 칭찬합니다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