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 거주 예술인들이 예술인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부천시예술인기본소득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한국예총 부천시지회와 경기민예총 부천시지부에 소속된 예술인 단체 대표들과 지역 예술인 20여 명은 7월 5일 오전 11시 송내 어울마당(부천시 경인로 92번길 33) 내 부천예총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임원 선출과 운영 규정을 심의 의결했다.

추진위는 위원장 이희선(경기도기본소득위원회 실무위 기획재정 위원장), 공동 위원장 김정환(한국예총 부천지회장), 구자호(경기민예총 부천지부장), 부위원장 고형재(한국예총 부천지회 기획위원장), 이훈희(아트포럼리 대표), 김은선(국악, 청년예술인)을 선출했다.

감사로 오은령(한국무용협회 부천지부장), 분과 대표로 김봉희(미술), 박희주(문학), 윤은분(연극), 최정규(만화), 이기범(사진), 권득현(연예), 임민아(영화), 서성원(음악), 이호정(도예), 정재영(대중음악), 염동기(전통미술), 신덕철(연극), 신영랑(국악)을 선임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3일, 6월 26일 경기연구원 주관으로 두 차례 경기예술인기본소득 모형구축회의가 있었고, 추진위 준비팀이 6월 28일 장덕천 시장과 협의하여 기본 추진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경기도 유관 기관과 부천시와 협의하며, 부천시예술인기본소득에 대한 홍보와 예술인 조직, 세미나, 공청회 등 여론 수렴과 확산을 위한 행사 개최, 부천시 예술인 실태 파악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기본소득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중점 정책 중 하나로 경기도는 지난 4월29~30일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거주 만2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배당도 기본소득제의 하나다. 기본소득은 남녀노소, 빈부에 관계없이 국민 누구에게나 기초생활비를 지급하여 인간다운 삶을 살도록 하자는 보편복지 정책으로 경기도는 우선 금액을 줄이고 공공 기여가 큰 반면에 소득이 적은 분야부터 시작하자는 취지로 부분적·범주적 실천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가 선택한 분야가 청년, 농민, 예술인으로 농민기본소득은 여주, 이천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부천시 장덕천 시장은 올해 초 문화도시·유네스코 지정 문학창의도시 부천에서 선도적으로 예술인기본소득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이희선 추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