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환석 의원이 GS파워 쇳가루 분진 사고에 대해 질의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 삼정동 부천열병합발전소(GS파워) 굴뚝에서 발생한 '쇳가루 분진'으로  발전소 주변 삼정동과 약대동, 내동 일대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며 발전소의 폐쇄와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쇳가루 분진' 집단민원에 대처할 부천시의 소관부서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환석 의원은 10일 열린 '365안전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천시는 시민들의 쇳가루분진 집단민원에 대해 대응 할 수 있는 부서는 어디라고 보는가"라고 물으면서 "쇳가루 분진을 흡입할 경우 치명적인 병에 걸릴 수 있다. 365안전센터에서는 환경청 등 상급부서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2007년에도 쇳가루분진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부천시는 어느 부서 소관인지도 불분명하고 우왕좌왕 하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부천열병합발전소(GS파워)는 환경오염배출물질저감시설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수분으로 인한 부식 때문에 쇳가루 분진이 발생, 굴뚝을 통해 이 쇳가루 분진이 인근 지역으로 날아가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으며 GS파워 측은 쇳가루 분진 배출에 대해 사과하고 주민들에게 적절한 피해보상을 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