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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리 배우는 날, 저녁은 내가 할게"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 개강
2019년 05월 20일 (월) 14:15:24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아버지 요리교실 다니면서 요리하는 즐거움에 푹 빠졌어요! 요리 배운 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장을 봐 배운 대로 정성껏 저녁을 해주니 아내가 정말 좋아해요"

지난 1기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을 수료하고 재차 교육을 신청한 이○○씨의 얘기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은퇴가 빨라져 집에서 지내는 시간과 집밥을 먹는 일이 늘어남에 따라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의식주 중 '식'(食)에 해당하는 음식과 요리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 남성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6일 '2019년 제2기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첫 수업에서는 기초요리에 해당하는 콩나물밥과 무생채를 만들었으며, 앞으로 응용요리인 깐쇼새우, 야끼우동, 오믈렛과 시즌 테마요리인 반미 샌드위치, 쫄면, 뚝딱요리인 콩장, 두부조림, 진미채 무침을 만들어보고 마지막 수업에서는 녹두 삼계탕을 배울 예정이다.

교육생 권○○씨는 "집사람 권유로 요리교실을 신청했다. 정년퇴직 후 집안일을 돕다보니 여자들이 애로사항이 많더라. 음식 하나 하려고 손에 물 묻히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고 지금은 할 줄 아는 게 없지만 배워서 아내에게 맛있는 요리를 꼭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 한○○씨는 "남자도 혼자 밥을 해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기수에 신청했으나 접수가 마감됐다고 해 이번에는 꼭 듣고 싶은 마음에 일찍 와서 1등으로 접수 했다. 요리교실에서 친구도 사귀고 요리도 배워서 즐겁게 지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의를 맡은 정윤경 요리기능장은 "교육 전반부에는 기초요리를 준비하고 회차가 진행될수록 다양한 요리를 만들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열심히 따라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섭 부천시 노인복지과장은 "은퇴 후 아내와 자녀를 위해 요리하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오신 여러분은 행복한 이모작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멋진 분들이다. 아버지 요리교실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고 자신의 삶을 가꿔가는 행보를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 관련 사항은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를 확인하거나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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