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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목일신' 꿈의학교, 목일신 발자취 찾아 나서
고경숙 시인 "17살 소년 목일신의 동요쓰기는 또 다른 항일운동"
2019년 05월 06일 (월) 13:17:18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목일신 선생의 모교 고흥동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누가누가 잠자나>시비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쇼미더목일신(SHOW me the Mokilsin)>에 참여하는 초중등 학생들이 5월 3일과 4일 양일간 1박2일 일정으로 목일신 선생의 생가와 시심을 불태웠던 고흥동초등학교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다.

고흥군 방문에는 (사)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 양재수 교장(이사장)을 비롯하여 목민정 상임이사. 부천시 이장섭 노인복지과장, 고경숙 시인, 스텝 목영희,곽주영, 초중등학생, 자원봉사 대학생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꿈의학교' <쇼미더목일신>은 항일운동가이며 교육자이신 목일신(1913~1986) 선생의  국민동요 자전거'를 비롯하여 '자장가', '누가 누가 잠자나', '아롱다롱 나비야','비누방울' 등  동시를 감상하고 그가 살아온 스토리텔링과 결합하여 랩송(rap song)으로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목일신 선생의 생가 방문 ⓒ부천타임즈

1913년 1월 18일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면 행정리 425번지에서 목사며 독립운동가인 목치숙의 아들로 태어난 목일신은 1960년부터 1986년까지 26년간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14번지에서 살다가 74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부천 괴안동에는 목일신공원을 비롯하여 중앙공원과 범박동 현대홈타운 입구에는 목일신 선생의 시비가 세워져 있으며 범박동 대로에는 자전거 조형물이,심곡천 시민의 강에는 목일신교(인도교)가 설치되어 있다.

고흥방문 첫 날, 목일신 선생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시심을 불태우면서 국민동요 '자전거'를 작사한 모교 고흥 동초등학교를 찾았다.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에 있는 동초등학교는 1911년 7월 6일 흥양보통학교로 개교하였으며 2011년에 개교 100주년을 행사를 치른 고흥군 초등교육의 산실로 동요작가 목일신 선생과  화가 천경자 화백 등을 배출한 명문교이다.

고경숙 시인은 " '자전거'는 목일신 선생이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 선교회에서 목회자이신  목일신 아버지 목치숙(독립운동가)에게 자전거 한 대를 선물해주었는데  교회 일을 쉬는 날에는  아버지가 아들 목일신에게 자전거를 양보해준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지어 본 것이 동요 '자전거'가 탄생한 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고경숙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우리 문학사는 시대적 우울을 노래하던 암울한 시기였다. 목일신 선생님은 항일운동(광주학생운동)을 하시다 전주형무소에 수감되어서도 하루에 한 장씩 지급하는 휴지를 아껴서 시를 썼다"면서 "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온 1930년, 조국의 광복을 생각하며 절필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즐겨 부를 수 있는 동요쓰기에 주력하는 게 또 다른 독립운동이었음을, 열일곱 소년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4월 27일 개교식에 이어  5월 3일 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쇼미더목일신 프로그램은 부천지역 내 목일신 선생 발자취 탐방, 멘토단과 함께하는 랩교실, 문학작품 랩으로 표현하기, 자기 목소리 내기, 랩 작곡& 레코딩 등 17회의 알찬 강의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 결과물은 오는 10월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리는 목일신문화예술제 무대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 ⓒ부천타임즈
   
▲ ⓒ부천타임즈
   
▲ 쇼미더목일신 꿈의학교 개교식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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