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덕과 좋은 아이들> 좌로부터원상운(심곡3동통장).신현덕(원미구청총무과),이권제(기업지원과).ⓒ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오는 22일 수요일 중앙공원 야외 음악당에선 부천시 공무원들의 “사랑이 넘치는 가을밤의 우리콘서트”가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공무원이기에 조숙하게 있을 뿐 우리도 한 끼 한다면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는 ‘신현덕과 좋은이들’이 너틀웃음을 웃으며 하는 말이다.

 부천시 2000여 공무원들 중에는 지난해 전국국악대회 판소리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정수과 이원식씨,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연예협회에서 인증한 가수증을 가지고 군대 문선대에서 사회와 보컬로 활동했던 교통지도사업소 장용수씨, 공무원 보컬그룹으로 오래전부터 자선공연활동을 해오고 있는 원미구의 신현덕과 좋은이들 , 그밖에 소사구, 오정구의 직원 기타 동아리등 직장생활을 하는 가운데서도 노래가 좋아 음악이 좋아 모여서 노래하는 숨은 재주꾼들이 많다.

평소에는 시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성실한 공무원들이지만 무대를 보면 감춰진 끼가 감출 수 없다는 이들 - 이러한 끼로 뭉친 이들 공무원들이 모여 이번에 공무원공연단을 결성하고 첫 공연으로 한가위를 맞은 시민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예전에 ‘밤배’등으로 유명한 하야로비(둘다섯)의 특별출연과 화려한 선율의 시립합창단의 합창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보여 가을밤 콘서트의 정취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