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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에 '19禁업소'가 사라진다
홍진아 부천시의원 제안 먹혀 학교주변 '19禁업소' 감소 추세
2019년 04월 02일 (화) 17:35:28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소명여고 통학로 인근 19금 유해업소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 원미로의 소명여고사거리, 이 곳은 소명여중·고와 원미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이다. 지난 수십여 년 전부터 성황을 이뤄온 '19禁업소 카페'가 즐비한 곳이다. 그런데 이 오래된 '19禁업소'가 점차 사라지는 중이다. 부천시의회 한 의원의 제안에 따른 것.

   
▲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홍진아 의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홍진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께 조사한 결과 부천시 원미2동(원미로)의 경우 모두 20곳의 '19禁업소'가 수십여 년 전부터 영업을 했다는 것. 맥주, 양주라는 그럴듯한 메뉴와는 달리 실상은 보기에도 민망한 이름의 간판을 걸어놓고 찻집 형태의 일반음식점, 맥양집, 방석집 등으로 불리며 밤샘 퇴폐영업을 해왔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곳은 안에서만 밖을 볼 수 있는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해 경찰이나 부천시의 단속을 피해왔고, 암행조사나 폭행사건에 연루된 경우 외에는 퇴폐영업 등의 적발도 어려웠다.
 
이에 부천시의회 홍진아 의원은 "40대인 내가 학교를 다닐 때도 있었던 곳이고, 수십여 년 동안 이어온 퇴폐영업을 눈감아오며 부천시민이 참고 살았다. 그 길로 매일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써 정치인으로써 미안한 마음이 크다,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계도 현수막 설치 등을 제안했다.

   
▲ 내사랑, 안개꽃, 이뿐걸, 셀라비 4개 업소 자진 폐업후 임대 사진


 이 제안에 따라 부천시는 지난해 11월 원미로 청소년 유해업소 전수조사를 마치고, 부천원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및 외식업지부 업무 협의를 마쳤다. 또한 '꿈이 자라는 원미로 불법 퇴폐업소 퇴출이 답입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 등 8개를 걸었다. 또한 16곳이 영업 중인 부천시 도당동(정주로)에도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걸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부천시 원미2동(원미로)의 경우 20곳 중에 폐업한 곳이 6곳, 폐업도 영업도 하지 않는 곳이 9곳, 영업하는 곳은 5곳으로 확인됐다. 이곳에서 신규로 폐업한 곳의 이름은 에쿠스, 아리수, 궁전, 오렌지 등이다.
 
부천시 도당동(정주로)의 경우 16곳 중 폐업한 곳이 8곳, 폐업도 영업도 하지 않는 곳이 4곳, 영업을 하는 곳이 4곳뿐이다. 이 곳에서 최근에 폐업한 4곳은 내사랑, 안개꽃, 이뿐걸, 셀라비 등이다.

   
▲ 홍진아 의원의 제안으로 유해업소 앞에 내건 현수막

한편, 일반음식점은 손님이 영업주 또는 종업원과 함께 술을 마실 수 없다. 식품위생법 제44조 3항 영업자 등 준수사항에는 영업주 또는 종업원이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거나 노래 또는 춤으로 손님의 유흥을 돋우는 접객행위를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그 행위를 알선하면 영업정지 2개월 및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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