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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 이재식 대표 "상인지, 벌인지 묻고 싶다"
신종철 원장은 인사철회하고, 진실을 밝혀 책임을 물어야
2019년 03월 28일 (목) 13:56:4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주)씨엔씨레볼루션 이재식 대표가 시위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만화출판 기업 (주)씨엔씨레볼루션 이재식 대표가 28일(목) 오전 11시 30분 부천시의회 앞에서 열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새노동조합(위원장 백정재)의 진흥원 <간부직원 석사논문 표절 의혹 및 용역보고서 부당 사용 관련 조사 촉구> 시위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시위에는  새노동조합원 11명 외, 만화출판기업 북스토리 주정관 대표,부천시의회 정재현 행정복지위원장, 재정문화위원회 권유경 의원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 (주)씨엔씨레볼루션 이재식 대표가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주)씨엔씨레볼루션 이재식 대표는 "만화관련 기업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사태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이야기 하면서 "우리 입주기업들의 생각은 지난해 여름부터 만화계 핵심 이슈로 등장한 사안(논문표절의혹)에 대해 진상조사 없이 시간이 오래 지체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신임 원장(신종철)이 와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했는데   새 원장이 여러 의혹이 있는 인물을 팀장으로 앉히는 것을 보고, 상상할 수도 없는 부당한 인사로 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식 대표는 "만화영상 진흥원이 개혁의 대상인 것은 분명하다. 개혁에는 원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대로 '신상필벌', '제2의 창업정신' 등 원장의 진단에 동의한다. 그런데 여러 의혹을 안고 있는 사람한테 팀장을 맡기는 것은 상인지, 벌인지 묻고 싶다"면서 "인사 철회하고, 진실을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식 대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개혁 과제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과감하고 면밀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입주기업들의 요구가 진흥원 개혁을 위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 조만간 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들의 입장을 정리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논문표절 의혹및 용역결과보고서 부당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선미 팀장은 지난해 부천만화대상 선정관련 추천위원으로 추천 1순위자인 인천대 한상정 교수가 추천 대상에 오르자 원장(2018년 8월 사임)이 한 교수를 불편해 한다며 제외하도록 간접적으로 지시한 사실이 부천시의 특정감사에 밝혀지기도 했다.

당시 담당 팀장은 '부천만화대상 운영규칙'에 추천위원을 제한 할 수 있는 사유가 없어 한 교수를 제외하기 어렵다고 했으나, 이후  (윗선의 지시를 거절하기 힘들어) 한 교수가 심의에 참석하기 어려운 날을  심의 일로 정하고 참석 못하게 하여 1차 추천위원회에서 한상정 교수를 부당하게 제외하게 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

이날 시위와 관련하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만화진흥원의 해당 '논문비위'와 관련된 당사자 직원 A는 현재 만화진흥원과 관련한 모든 사태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며, 만화진흥원에 팀장 보직사임계를 제출하였고, 이에 2019년 3월 26일 문제된 직원 A에 대해 팀장 보직을 해제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진흥원 측의 해명에 대해  백정재 새노동조합 위원장은 "신종철 원장이 새노조의 부천시 시위 연기를 먼저 제안해왔다. 논란의 부장급 직원에 대한 '직위해제'와 조사 결과에 따른 엄중한 처벌을 약속하여 시위를 잠정적으로 연기했으나 '보직해제'로 인사발령을 냈다"며 "원장은 노조와의 약속을 어겨가며 시위를 무마시켜 놓고 역으로 직원들에게 원장 본인은 논란 당사자가 '보직사임서'를 제출해 받아준 것뿐이라며 새노조가 인사에 개입한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 왼쪽부터 정재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재식 대표-북스토리 주정관 대표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새노동조합이 부천시의회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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