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자연보호 부천시 원미구 협의회>와 <부천시민연합 원미산 살리기 시민모임>은 17일 오후 5시 원미산 입구에서 야생화단지 1차 조성식을 갖고 섬초롱을 비롯한 냉초,꽃창포, 비비추 등 15종 4천여본의 야생화를 식재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매애 원미산 살리기 시민모임 운영위원은 경과보고에서 “해발 160미터에 불과한 야트막한 야산인 원미산이 레포츠공원을 비롯한 각종 난개발로 황폐화 되어가고 있는 가엾은 산이 되는 것을 막고, 인간은 자연의 일부로서 겸손해야 한다는 교육적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오늘 야생화단지 1차 조성식을 갖게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민연합 원미산살리기 시민모임 이희옥 회장은“자연보호와 원미산 살리기 운동을 펼친지 4년째 접어들었다. 부천이 고향은 아니지만 내가 태어난 고향처럼 아끼고 사랑할 것”이라고 밝히고 “젊은이 보다 어르신들이 더 많이 참석했는데 앞으로 젊은이들도 원미산 살리기 운동에 더 많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자연보호 부천시 협의회장 한병환(시의원)과 백선기 부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민연합 백선기 공동대표는 “부천의 숨통인 원미산을 보존하기 위해 생태환경을 훼손하고 오염시키는 시설물과, 부분별한 등산로의 확장을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자연보호 부천시협희회 한병환(시의원)회장은 “오늘 여러분이 식재한 야생화가 뿌리를 내리고 내년에 꽃이 활짝 피면 그동안 원미산을 떠났던 새가 다시 찾아와 아름다운 새울음 소리를 다시 듣게 될 것을 희망한다”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연보호 부천시 협의회 한병환(시의원)회장,부천시민연합 백선기 공동대표, 부천시민연합 원미산살리기 시민모임 이희옥 회장, 자연보호 부천시 원미구 협의회 김진오 회장,부천시 체육청소년과장 정진환 등 1백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