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소사구 노인예능대회 성황리에 개최

부천시 소사구(구청장 정승봉)가 어르신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숨은 끼를 자랑하는 노인예능대회를 지난 9월 17일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홍건표 부천시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600여 소사구 거주 어르신을 모시고 『제2회 소사구 노인예능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 소사구청 제공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하는 노인예능대회는 부천시 소사구가 주최하고 소사구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이덕수)이 프로그램등 행사전반을 주관하였으며 대한노인회소사구지회(지회장 이학주)가 어르신 초청등 적극 후원하였다.  이번 노인예능대회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노인대학이나 노인복지회관의 프로그램에서 익히고 배운 장기와 예능을 자랑하는 행사로서 노인들이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을 갖고 있으며 기회만 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 깊은 행사였다.

대회사에서 정승봉 소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세상이라는 무대의 객석에서 관전하는 방관자가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고 주도해 가는 사회의 주역이라는 당당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자신있게 생활하셔야 하며 노인은 우리사회의 최고 어른이시며 지역사회발전과 문화를 창조 계승하는데 공헌해 오신 산 증인으로서 우리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후를 편안히 지내실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인예능대회는 식전행사로 오전 10시부터 꾸러기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고전무용과 오정구노인종합복지회관 아리랑 풍물단의 사물놀이로 흥겹게 막을 연 후 제1부 기념식과 제2부에 본격적인 예능대회에서 이덕수 소사구노인종합복지회관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경기민요와 유주희 무용단의 살풀이춤으로 오픈공연을 시작으로 장수춤체조, 장고춤과 민요, 중창, 민요메들리, 댄스스포츠, 고전무용, 가요메들리와 챠밍댄스등 8개팀 110명이 열띤 공연으로 경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초청가수의 구수한 입담과 민요로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오은령 무용단을 비롯한 축하공연도 예능대회 열기를 더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장수상은 소사구노인종합복지회관 노인교실에서 1년간 수강한 스포츠댄스팀이 차지하였고 다복상은 대한노인회 소사구지회의 가요교실팀과 장수춤체조팀이 차지하였으며, 행복상은 장고외 민요팀, 고전무용팀, 민요메들리팀, 중창팀, 챠밍댄스팀등 5팀이 수상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를 통하여 경연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물론 객석의 어르신들도 나도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게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소사구 관계자에 의하면 어르신들의 이 뜨거운 참여 열기를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예능대회를 이어가는 한편 보다 다양하고 많은 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