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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합창단,'신춘음악회'가 아니라 '친일음악회'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부천시립합창단 신춘음악회 거세게 반발
2019년 03월 12일 (화) 20:46:26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긴급수정된 부천시립합창단 신춘음악회 포스터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립합창단(지휘자 조익현)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지정기념  '신춘음악회'를 개최하면서 친일음악가가 작곡한 곡을 위주로 선곡해  논란이 일자 레퍼토리를 긴급 수정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친일잔재 청산에 올인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립합창단이 15일(금)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신춘음악회'를 앞두고 친일 음악가 홍난파, 현제명,김동진, 김성태 등의 곡을 선정해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의 거센 항의를 받고 12일 프로그램을 긴급 변경했다.

문제가 된 친일작곡가의 곡은  봄처녀(홍난파 작곡), 나물캐는 처녀( 현제명 작사,작곡), 수선화(김동진 작곡), 산유화(김성태 작곡) 등으로  부천시립합창단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부를 예정이었으나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가  '신춘음악회'가 아니라 '친일음악회'라며 성명을 발표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자 부천시립예술단은 12일 프로그램 변경을 통해  아지랑이(최병철 작곡),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작곡), 강건너 봄이 오듯(임긍수 작곡), 얼굴(신귀복 작곡), 보리밭(윤용하 작곡) 등 가곡으로 바꿨다.

박종선 민족문제연구소부천지부장은 "부천시가 친일음악회나 다름없는 신춘음악회를 기획한 것은 친일청산에 대한 무관심과 친일예술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부천시는 앞으로 추진하게 될 각종 문화사업과 행사에서 친일‧반민족 행위자들을 찬양하고 기리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홍난파는 '모리카와 준'이라는 창씨개명으로 일본에 아첨하면서 1938년 일본의 제2국가로 불리는 '애국행진곡' 지휘, 1941년 조선음악협회 평의원과 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위원에 각각 선임돼 '정의의 개가', '공군의 노래', '희망의 아침' 등을 작곡했다.
 
현제명은 친일 행적이 가장 뚜렷한 음악가로 구로야마 즈미아키로  창씨개명 한 후  친일 성악곡 '후지산을 바라보며'를 발표하고 친일 행사인 '국민음악의 밤'에서 독창하고 '국민총력조선연맹' 전국 순회 가창지도대에 참가하는 등으로 일제에 부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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