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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일제잔재 '성주동'을 '대산동'으로 재결정
2019년 02월 23일 (토) 11:28:34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오는 7월 실시 예정인 부천시 광역동과 함께 결정된 성주동(聖柱洞) 동명(洞名)이  대산동(大山洞)으로 재결정됐다.

'행정동명칭변경 민‧관협의회'는 지난 2018년 11월 결정한 행정동 성주동(聖柱洞)이 일제잔재라는 논란(부천타임즈 2월8일자보도)이 일자 2월 22일 행정동 명칭 재결정 심의를 통해  대산동(大山洞)으로 재결정했다.

부천시가  <심곡본동,심곡본1동,송내1동,송내2동>을 하나로 묶은 '성주동(聖柱洞)'으로 동명을 결정하자 부천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양경직 연구위원은 "성주동은 '성주산(聖柱山)'에서 차용한 이름으로 '일황을 받드는 성스러운 기둥과 같은 산'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일제의 잔재"라고 주장했다.

   
▲ 성주산은 일제가 지은 이름이고 원래 명은 댓골산(大山)이었다

양경직 향토학자는 "성주산의 본래 이름은  '대골산(大山)' 또는 '와우산(臥牛山)'으로 불리던 산인데 일제가 1911년 성주산(聖柱山)으로 이름을 바꾼  이래로 지금에 이르고 있다"면서 "일제는 1917년 현, 심곡도서관 자리에 신사(神祠)를 지어놓고 참배를 강요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1750년에 만들어진 해동지도 부평부지도, 1872년 부평부지도, 19세기 초 광여도 부평부지도에 보면 대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날 동명 재결정 심의에서 깊은구지동, 솔안말동, 심송동, 펄벅동 등 다양한 명칭의 동명이 거론됐으나 양경직 향토학자가 제안한 성주산의 본래 이름인 대산(大山)에서 차용한 대산동(大山洞)으로 결정했다.

 지난 2015년 「제23회 부천시 문화상」을 수상한 부천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양경직 연구위원은 "성주산의 옛 지명을 되살려 광역동 명칭을 정한 것은 부천시에 남아있는 일제잔재 청산의 첫걸음로 성주산이 원래 이름인 대산으로 바뀌여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심곡본동 권역의 4개동 주민대표 16명과 경기도의회 권정선 도의원, 부천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양경직 연구위원 등 참여했다.

   
▲ 2015년 부천시민의날에 제23회 부천시문화상을 수상한 양경직 향토연구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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