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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옐로하우스’ 철거 재개…성매매 종사자 사흘째 천막 농성
2019년 02월 16일 (토) 16:07:34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14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 미추홀구청 앞에는 옐로하우스 성매매 종사자 35명으로 구성된 숭의동 (옐로하우스) 이주대책위원회 소속 여성들이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하며 "구는 적절한 보상책 마련하라"고 토로하고 있다.2019.2/1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마지막 집장촌인 '옐로하우스' 성매매 종사자들이 보상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철거 작업이 재개됐다.

16일 인천 옐로하우스 성매매 종사자 35명으로 구성된 숭의동(옐로하우스) 이주대책위원회와 성매매 종사자 모임인 헌터전국연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옐로하우스 철거가 재개됐다.

옐로하우스는 1962년 인천항 주변에서 이전해 조성돼 최근까지 인천의 마지막 집장촌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으나, 미추홀구 숭의동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 추진에 따라 철거가 확정됐다.

숭의1구역 지역주택조합은 지난해 6월 구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고 옐로하우스와 주변 일대(부지면적 1만5000여㎡)에 아파트 건설(700여세대)을 위해 옐로하우스 철거 작업을 본격화했다.

그러나 이주비 등 보상을 요구하며 퇴거를 거부하고 있는 성매매 여성들의 반대에 부딪혀 철거 작업은 잠정 중단됐다.

옐로하우스에는 본래 33호가 있었으나, 현재는 11호만 남아 30~50대 성매매 종사 여성 5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12월말까지 성매매 여성들에게 자발적 퇴거를 공지하고, 설 명절 이후부터 철거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성매매 여성들은 지난 14일 오후 4시30분부터 미추홀구청 앞에서 성매매 여성들을 위한 지자체 지원을 촉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구가 여성들을 위한 현실적인 보상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예정대로 명절 이후인 16일 철거작업을 재개한 상태다.

하지만 옐로하우스 내 성매매 종사 여성들이 남아 있어 충돌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13일 성매매업소 앞 주택 등을 철거하던 용역업체 직원 B씨(41)가 ‘먼지가 난다’며 항의하던 주민 C씨(72)를 폭행했다. C씨는 손목이 부러지고 허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했으며 B씨는 경찰에 입건됐다.

옐로하우스 여성들을 지원하고 있는 전국한터연합회 강현준 대표는 "철거작업이 재개된 상황에서 아무런 법적 보장을 받을 수 없는 여성들은 몸뚱아리로 버틸 수밖에 없다"며 "여성들을 위한 적절한 보상책이 나올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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