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 원미구 상동지역 아파트 6000여 가구 주민들의 재산세가 최고 110%까지  과다 부과됐다며  시의회에 재산세 소급감면 및 조례 개정을 요구한 민원에 대하여 부천시의회는 '세율 인하와 감면은 어렵다'고 밝혔다.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류중혁)는 6일 오전 상임위원회를 열고 "부천시가 부과한 재산세가 고양,수원.성남,용인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낮게 책정된 만큼 감면하기는 어렵다"고 의견을 모으고 상임위원회의 입장을 황원희 시의장에게 전달키로 했다.

이와 같은 재산세 소급감면 조례개정 불가방침 입장을 놓고 시의회와 주민들간의 마찰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상동신도시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 신동석 회장을 비롯한 아파트 주민은  “재산세 산정기준 변경으로 세 부담이 과다해졌다”고 밝히고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내 타지역 기초자치단체 의회처럼 세율인하 및 소급감면 등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개정에 나서달라”는 집단 민원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