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통일부장관은 지난달 28일 '남북경제협력포럼' 기조연설문을 통해 "북한의 변화는 의미있는 변화로 평가할 수 있는 대목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세현 통일부장관은 지난달 28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남북경제협력포럼’ 기조연설문을 통해 "북한의 변화는 '의미있는 변화'로 평가할 수 있는 대목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바로 지난해 7월1일부터 경제관리개선조치와 일련의 경제개혁 조치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경제·사회·문화분야의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북한의 변화를 촉진시키는 핵심 수단은 경협이며, 남북간 경협은 북한에 실용적 마인드를 확산시켰고, 남북간 신뢰를 회복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협은 당국자간 대화를 재개시킨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경협은 또 지난 8월 20일 남북이 공동으로 투자보장 등 4대 경협합의서를 발효시키는 결정적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후 원산지 확인·상사중재위원회 구성 등 후속조치도 차근차근 이행함으로써 경협의 진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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