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상동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 신동석 회장 세율인하 및 감면 집단민원 제출

경기도 고양시와 용인시가 재산세율 인하를 추진하고 나섰고  성남시 등 일부 지자체가 재산세율을 인하, 소급적용키로 해 재산세 인하 도미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신도시 주민들도 재산세 세율인하를 위한 조례개정을 부천시의회에 요구하고 나섰다.

1일 부천시에 따르면 상동지역 아파트 6000여 가구 주민들이 올해 재산세가 최고 110%까지  과다 부과됐다며 부천시에 이의 신청을 내는 한편 시의회에 관련 조례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 신동석 상동 신도시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상동신도시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 신동석 회장은 “재산세 산정기준 변경으로 세 부담이 과다해졌다”고 밝히고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내 타지역 기초자치단체 의회처럼 세율인하 및 소급감면 등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개정에 나서달라”며 부천시의회에 집단민원을 냈다.

이에 관하여 부천시는 “국세청 과세기준에 따라 재산세를 부과했으며 일부 큰 평형 아파트는 오른 반면 그렇지 않은 아파트는 내렸다”면서 “ 민원제기 절차에 따라 지방세 심의위를 열어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 전체를 두고 볼 때  재산세 산정기준 변경으로 인해 아파트 평균인상률은 40%, 전체 평균인상은 23.6%, 최고인상률은 15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동 지역의 경우 재산세가 지난해에 비해 최소 10%에서 최고 110%까지 각각 올라 평균 40% 정도 인상됐으며 10만원 이상 인상된 가구는 5,200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