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3.18 월 22:06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사회/정보
       
일제가 만들고 박정희가 완성한 '소년들의 섬'
소년 강제 수용소 선감학원 잔혹사
[새 책] "아픈 기억 끌어안고 살아온 생존자들에게 위로가 된다면"
2018년 12월 25일 (화) 10:48:32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 소년들의 섬

'날것의 역사를 그대에게'

<소년들의 섬> 지은이 이민선 <오마이뉴스> 기자의 책 서명 문구다. 어째서 그는 자신의 책에 이런 글을 남기는 것일까. 그것은 그가 출판사와 한 인터뷰를 보면 알 수 있다.

"날것 그대로의 역사를, 특히 군사독재 정권이 남긴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를 알려야겠다는 일종의 사명감 같은 게 있었어요. 미화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우리 현대사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그가 말하는 날것의 역사가 무엇인지는, 책 표지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맞아 죽고 굶어 죽고 빠져 죽고, 지옥의 수용소."
"이게 다 박정희 독재정권 때 일어난 일이에요."
"정말 견디게 힘든 게 성폭력."

'날것의 역사'는 일제가 만들어 박정희 정권이 완성한 소년 강제 수용소 선감학원 잔혹사다.

지금은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돼 있지만, 소년들을 잡아 가둘 때만 해도 사방이 바다로 가로막힌 섬이었던 선감도. 그 섬에서 벌어진 폭력을 비롯한 갖가지 인권유린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정치적 배경도 책 곳곳에 녹아 있다. 어린 시절에 당한 인권유린이 피해자들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도 세심하게 들여다보았고, 사실대로 기록했다. 신뢰를 높이기 위해 당시 신문 기사도 책 뒷부분에 실었다.

일제는 소년들을 전쟁 총알받이로 쓰기 위해 선감학원을 세웠다. 일제가 물러간 뒤에는 경기도가 이어받아 운영했는데, 일제와 다를 바 없는 잔인한 방법이 동원됐다. 선감학원에서 당한 어린 시절 인권유린은 생존자들에게 지금도 흉터처럼 남아있다.

지은이 이민선 기자는 "이 책이 아픈 기억을 끌어안고 살아온 초로의 생존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된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은 없을 것"이라고 책 서문에서 밝혔다. 
 

양주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15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서헌성 전 부천시의원, 청와대 행정관
부천시립합창단,'신춘음악회'가 아니라
민족문제연구소부천지부, 부천시 문화예
[오형민 칼럼-③]4차산업혁명시대,
김만수 전)부천시장, 대한브레이킹경기
원도심 노후주택 효율적 재생을 위해
부천시,전국 지역문화 종합지수 상위
[오형민 칼럼-④] 4차산업과 '부천
(사)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 2019
부천오정농협 조원호 조합장 재선, 부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