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제13대 전현주-제14대 이순길 회장 이취임식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대한적십자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는 12월 21일(금) 오전 11시 30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2018 정기총회 및 13대  전현주 회장 이임 및  제14대  이순길 회장 취임식」을 거행하고 적십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 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는 재난 구조활동과 더불어 우리 주위의 어렵고 외로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보살피며  복지소외계층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역대회장은 양재오,조남홍,송영자,황도엽,김창임,이해선,윤경자,이종연,안순희,전현주 등이다.

14대 임원은 회장 이순길을 비롯하여 부회장 강향옥,문순호, 김승현, 감사 장경숙, 조우옥, 총무부장 박희정, 재무부장 남궁옥자 들으로 임기는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취임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부천시의회 김동희 의장, 국회의원 원혜영, 김경협, 부천시의회 이상열 부의장, 박정산 운영위원장, 정재현 행정복지위원장, 김병전 재정문화위운장, 강병일 민주당 대표의원, 김성용,곽내경,박순희,이소영, 송혜숙,윤병권,남미경, 양정숙,권유경,이학환, 구점자,김환석,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협의회 김경수 차기 회장,이춘구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이사장,부천지구 31개 봉사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 제13대 전현주 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임하는 13대 전현주 회장은 "올해로 적십자 가족과 함께 봉사에 나선지 20년이 되는 해"라고 이야기 하면서  "온기도 없는 지하 냉골방에서 생활하는 송내동 할아버지에게 포근한 이불을 전달했던 일, 양지바른 골목길에 앉아 반찬을 기다리는 할머니, 북한 이탈주민 합동결혼식, 적십자 엄마가 만든 고추장맛이 최고라며 엄지를 세우며 환하게 웃어 보인 다문화 딸들의 예쁜 모습에서 봉사의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현주 회장은 "적십자 봉사회에서는 위기 자정을 최우선으로 섬기고 있으며 소중한 생명을 지킬수 있도록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있다"면서 "새로 취임하는 이순길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함께 적십자봉사회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4대 이순길 회장이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제14대 이순길 회장은 "오늘 회장직을 맡으면서 '인류가 있는 곳에 고통이 있고, 고통이 있는 곳에 적십자가 있다'라는 적십자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와 희생,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여 부천의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힐수 있도록  31개 600여명의 봉사회 회원들과 마음과 귀를 열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순길 회장은 "좋은 생각으로 좋은 말하고, 좋은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열심히 다가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덕천 부천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장덕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열정으로 봉사하신 전현주 회장의 이임을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 부천시가 광역동을 실시하게 되면 10개동을 중심으로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게 되는데 이 일에 적십자봉사회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인류가 있는곳에 고통이 있고, 고통이 있는 곳에 적십자가 있다는 말이 있다"며 앞으로도 더 큰 열정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사랑의 노란조끼 적십자는 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서든지 만날 수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영정사진 촬영,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소외계층 돌봄 등 솔선수범하는 봉사에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고 치하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원혜영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 부천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며 봉사하는 많은 분이 있지만 저에게 한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전현주 회장이다. 제가 웰다잉시민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웰다잉은 연명의료와 관련해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자기주도적인 결정을 하는 것이다.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웰다잉 시민운동 창립대회가 열리는데 전현주 회장이 참여한다면 부천이 웰다잉 시민운동의 선도 도시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현주 회장의 능력을 높이 사고 참여를 권유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경협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12년 전 2만불 국민소득이 이번 12월 대한민국 국민소득이  3만불을 돌파했다"면서 "국민소득으로 보면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을 하지만 왠지 선진국 같지가 않다. 소득의 양극화에 따른 어려운 계층의 어르신과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 영세자영업자가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게 기부와 봉사문화의 정착이다. 이 길에 적십자 봉사회의 역할이 있다"라고 치하 격려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장덕천 시장은  적십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김효정(소사본3동제2봉사회), 심춘옥(괴안동봉사회), 김승현(고강본동봉사회)에게 표창장을 시상했다.

이상열 부천시의회 부의장은 김동희 의장을 대신해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최인선, 김경숙(원종2동봉사회), 홍근숙(역곡3동봉사회),임정자(심곡본1동봉사회),신복순(성곡동봉사회) 등 5명에게 표창장을 시상했다.

안성현 팀장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동훈 회장을 대신해 경기도민의 고난경감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한 이위선(춘의동봉사회), 오영철(부천봉사회), 강순기(부천미용봉사회)씨에게 표창장을 시상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경기도지사협의회 김경숙 차기 회장은  류상택 회장을 대신해 송정례(심곡본1동봉사회),문정숙(도당동봉사회),김영천(심곡3동봉사회)씨에게 표창장을 시상했다.

전현주 13대회장은 이해선, 김창임,황도엽,송영자 역대 회장에게 감사패를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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