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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삼변' 변영만‧변영태‧변영로 충혼비 제막
2018년 10월 26일 (금) 21:28:43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국의 삼변(三卞)' 백(伯)‧중(仲)‧계(季) 삼형제 변영만(卞榮晩)‧,변영태(卞榮泰),변영로(卞榮魯) 충혼비 제막식이 10월 26일 오후 3시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산 63~7번지 밀양변씨 공장공파 종회 종중선영에서 열렸다.

변영만‧변영태‧변영로 삼형제는 대한민국 근대사에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한 독립운동가로 강직하고 청순한 덕행과 참된 충혼을 후손들이 돌비석에 담았다.

   
▲ 좌로부터 변영만-변영태-변영로

산강 변영만(1889~1954) 선생은 판사와 변호사,영문학자,국학자 등을 역임했으며 <산강재문초(山康齋文鈔)>시문집을 집필했다. 

일석 변영태(1892~1969) 선생은 외무부 장관을 거쳐 국무총리,청백리 정치가를 지냈으며 저서로는 <나의 조국이(영문판)> 있다. 특히 그는  외무부장관 재임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외교문서인 구상서를 일본에 전달 한 것으로 유명하다.

수주 변영로(1897~1961) 선생은 항일 민족시인,영문학자 등으로 명성을 날리면서 시집 <조선의 마음> 등을 남겼다.

   
▲ '한국의 삼변' 변영만‧변영태‧변영로 충혼비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충혼비 제단 ▲좌측에는  변영만의 겨례사랑 '몽중미인' 시비 ▲좌중에는 외무부장관을 지냈던 일석 변영태 선생의 '공적비' ▲중앙에는 백‧중‧계 한국삼변선생 충혼비 ▲우측에는 수주 변영로 선생 기념비가 각각 세워졌다.

   
▲원혜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박형재 부천문화원장,이장섭 고강본동장, 이진연 경기도의원, 변씨종친회 관계자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충혼비 제막식에는 밀양변씨 공장종파종회 부천 회장 변종건, 변상기 밀양변씨 대종회장,충혼비건립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변창순,대구한의대 변문환 이사,오정구 출신 원혜영 국회의원,부천문화원 박형재 원장, 부천문화재단 손경년 대표이사, 이진연 경기도의원,시의원 권유경‧박홍식,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이장섭 고강본동장, 차영관 고강1동장, 황상귀 고강1동주민자치위원장, 박선희 고강본동통장협의회장,권경자 항공기소음대책위원장,부천시 문화예술과 공은희 팀장 등이 참석했다.

   
▲ 변종건 종친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변종건 종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희 밀양변씨 부천문중에 최근세에 배출된 세분의 의인이 있는데 세상에서는 백‧중‧계 한국삼변 선생이라고 일컫고 있다"면서 "첫째분이 한학자,법률가,한문문장가인 산강 변영만, 둘째분이 영문학자,외교관, 국무총리 일석 변영태, 셋째 분이 문학가,언론인,민족시인 수주 변영로"라고 소개했다.

이어 변회장은 "박학다식한 세분은 일제침략 시기에도 굴하지 않고 평생을 비인간적인 만행에 저항하고 민족혼을 일깨워 자주독립의 초석이 되었다"면서 "삼변이 저희 곁을 떠난지 반세기가 지난 오늘 님들의 나라사랑 충절을 충혼비에 새겨 후손에게 기리고자 지난 2월 충혼비 건립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사를 시작하여 오늘 기념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원혜영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제가 부천시장 재임 때 부터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삼변선생님들의 뜻을 부천시에 잘 뿌리내리게 하면 우리 시의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여러 가지 일(수주문학상 제정)을 했다. 특히 시인이었던 수주 변영로 선생님으로 인해 지난해 부천시가 동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되는 바탕이 됐다"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박형재 부천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15년 5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부천문화원 주관으로 변영만‧변영태‧변영로  삼형제의 생애와 업적을 조사, 발굴하여 '한국 삼변에 대해 말하다' 세미나를 개최한바 있다"면서 " 그 일환으로 한국 삼변선생 충혼비가 건립되게 됐다. 삼변이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고 부천시민들에게는 정주의식을 심어주며 문화도시 부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양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진연 경기도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진연 경기도의원은 "저는 수주 변영로 선생님만 알았는데 2015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 삼변에 대해 말하다' 세미나에 참석해서 변영만‧변영태‧변영로 세분 선생님이 형제간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이야기 하면서 "원혜영 국회의원님이 시장 재임 시 수주문학상을 처음으로 만들어 올해가 문학상 시상 20주년이 됐다. 부천시민들도 삼변의 업적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변상기 밀양변씨 대종회장은 변창순 충혼비 건립사업회 추진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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