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김환석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환석 부천시의원이 어르신 전용목욕탕 시범설치 운영을 부천시에 제안했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환석(소사본동,소사본3동) 의원은 17일 개원한 제231회 부천시의회(임시회) 1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부천시 원도심에는 어르신들이 이용가능한 대중목욕탕은 감소하고 있어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과 이용불편을 많이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위생관리를 위해 시 유휴청사나 복지관등에 시범적으로 '어르신 전용 목욕탕설치 및 운영'을 건의한다"며 시집행부의 입장을 물었다.

김 의원은 "신도시나 아파트지역은 그 절실함이 덜할 수 있으나 원도심의 노후주택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로서는 의식주만큼이나 절실한 것이 목욕문제로 특히 겨울철에 자택에서 목욕하시다가는 딱 감기 걸리기 십상"이라며 " 부천시 전체 목욕장업소가 59개이고, 본의원 지역구인 소사본동과 소사본3동에는 목욕업소가 B사우나와 C목욕탕 두 군데뿐이며 그나마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위 대중탕은 한 군데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환석 의원은 "어르신 전용목욕탕은 타지자체의 경우 의왕시와 오산시 그리고 전북 정읍시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부천시가 타지자체보다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르신전용목욕탕을 설치하여 저렴하게 이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