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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숙의 숨은 별 찾기-㉜] 목일신의 '어린아이'
'제3회 따르릉문화예술제'에 초대합니다
2018년 10월 04일 (목) 20:46:35 고경숙 bezital@naver.com

고경숙(시인,부천예총부회장)

   
▲ ⓒ일러스트 부천타임즈 곽주영 기자


                                    어린아이 입슐은 새빨간 입슐
                                    곱게닉은 앵도가티 어엿븐 입슐
                                    어린아이 두손은 부드러운 손
                                    반질반질 가여운 아름다운 손

                                    어린아이 동모여 귀한 동모여
                                    함께모혀 모다들 노래 부르세
                                    부드러운 손들을 마주잡고서
                                    빨간입슐 열어서 노래부르세


[감상]
조물주는 세상을 만들 때 가장 아름답고 선하고 예쁜 우선으로 어린 아기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오물오물 먹는 입술보다 더 고운 꽃잎을 본 적이 없으며, 작은 코로 마셨다 내뱉는 숨을 맡으려 얼굴에 볼을 들이밀면 세상의 평온이 거기 다 있었으니까요.

'어린이 날’만 어린이날이 아닐 겁니다. 매일 매일이 어린이 세상이고 모든 일들에 어린이가 우선해야 합니다. 잠시나마 우리가 잊었다면, 그런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에 젖을 곳이 있습니다. '제3회 따르릉문화예술제'에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고경숙(시인,부천예총부회장)
 

   
▲ 목일신 음악제 포스터


덧붙이는 글(편집자 주)
국민동요 '자전거'를 비롯해 '누가누가 잠자나','자장가' 등  많은 작품을 남긴 아동문학가이며 항일운동가인 목일신 선생의 업적을 기억하고,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제3회 따르릉 문화예술제'가 10월 6일(토) 오후 3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다
.

목일신 선생은 1913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1960년 부천으로 이사와 1986년 74세이 일기로 작고할 때까지 26년간 부천 소사구 범박동에서 살았으며, 400여 편의 동시와 가요, 수필을 남겼다.

제3회 따르릉문화예술제는 부천문화원, 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에서 주관하며 목일신 선생의 작고 32주기를 기념하여 열린다.

   
▲ ⓒ일러스트 부천타임즈 곽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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