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행복한 노후를 위한 아버지 요리교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한권우 센터장)에서 지난 9월 28일까지 진행한 제2기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12주 동안 5060 베이비부머 24명은 쫄면, 순두부찌개, 제육볶음, 코다리 양념찜 등 요리를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가족에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는 멋진 아버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수강생 중 한 명은 “평소에 요리를 한 적이 없어 걱정했는데 중년 남성만 모여서 요리를 하니 서툰 칼질도 부끄럽지 않고, 선생님의 설명대로 하다보면 요리가 완성되어 성취감도 크다. 누구나 혼자 밥을 해먹을 수 있어야하는 시대라는데 남성들에게 생소한 분야인 요리를 배울 수 있게 기회를 마련해준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른 한명의 수강생은 "평생 아내가 해준 음식만 먹고 살았는데 요리를 해서 가족들에게 대접하니 가족들은 맛있다고 놀라고 나는 생각보다 가족들이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정윤경 요리기능장은 "주로 드시는 한식 위주로 교육과정을 준비했는데 잘 따라와 주셔서 감사하고, 특식으로 준비했던 양식이 호응이 좋아 내년 에는 양식 등 다양한 요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한다. 요리하는 멋진 아버지의 면모를 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수료식을 축하했다.

한편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은 2019년에는 3차례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