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문화원(원장 박형재)의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松坡山臺)놀이 공연이 9월 28일(금) 오후 5시 부천마루 광장에서 열렸다.

1973년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된 송파산대놀이는 서울의 송파구 석촌호수 주변(당시 경기도 광주군 중대면 가락리의 한강줄기)에 있던 송파장을 중심으로 연희되어 오고 있는 탈놀이다.

연희시기는 정월대보름,단오,백중,추석 등 명절에서 세시놀이로 행해졌는데 특히 백중에는 각 지방으로 명연희자들을 초청하여 일주일씩 탈놀음을 하였다 한다.

12마당은▲첫째마당 상좌춤놀이를 시작으로 ▲둘째마당 옴중‧먹중놀이 ▲셋째마당 연닢‧눈끔재기놀이, ▲넷재마당 북놀이 ▲다섯째마당 곤장놀이 ▲여섯째마당 침놀이 ▲일곱째마당 노장놀이 ▲여덟째마당 신장수놀이 ▲아홉째마당 취발이놀이 ▲열째마당 말뚝이 놀이 ▲열한째 마당 샌님‧미얄 포도부장놀이 ▲열두째마당 신할애비 신할미놀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희형태는 다른 탈놀음과 같이 춤이 주가되고 재담과 소리와 동작이 곁들여지는 반주음악은 삼현육의 염불 12박, 타령,굿거리장단이 주가되며, 춤사위는 염불 거드름춤, 타령깨끼리춤(깨끼춤),굿거리 건드렁춤의 유형으로 나뉘며 40여종의 춤사위로 세분화되어 있다.

마당구성도 탈놀음 12마당이 그대로 전승되고 있으며 가면수도 32개로 산대도감 탈들이 거의 보존되어 있어 비교적 고형(古型)을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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