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초등학교(학교장 이미숙)는 9월 17일(월) 파란하늘아래 녹색운동장에서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점심시간에 마음껏 뛰어놀면서 배우는 ‘야호!! 진짜 보물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전교생 대상으로 한마당 축제를 치르는 모양새로 진행되었다.

‘야호! 진짜 보물을 찾아라’는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행사진행팀, 보물쪽지확인팀, 선물배부팀, 안전관리팀의 4영역을 맡아, 운동장 곳곳에 보물쪽지를 숨겨놓으면 1인 2개씩 파란색과 빨강색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보물쪽지 프로그램 미션은 참참참을 이겨라, 가위바위보게임, 친구이름 3명 말하기, 등 학생들 눈높이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 방식과,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는?’, ‘바르고 고운 말을 쓰는 사람은?’, ‘나를 잘 도와주는 사람은? 등 우리 주변의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려보고 직접 만나 인사와 싸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마다 따뜻한 시선이 오갔다. 또한 보물쪽지를 많이 찾은 친구는 옆 친구에게 나누어주기도 하면서 정과 활력이 넘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이날 보물찾기에 참가한 1학년 김세경은 처음에는 잘 몰라서 쪽지를 찾아서 ‘이게 뭐예요’ 물었는데, 보물을 찾고 선물을 받으며 환한 웃음과 함께 “또 하고 싶어요” 라고 했다. 선물배부팀 3학년 황민성은 “보물찾기를 진행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도와주고 안내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라고 말했다.

이번 학생자치회 프로그램 진행을 총괄한 학생회장 임지원은 “우리가 만든 프로그램에 선후배가 함께 미션을 완수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고, 미션 수행 후 ‘옥산초 진짜 보물은 (임00) 당신입니다.’ 라는 메시지에 더 기쁨을 느꼈다” 라고 전했다.

이미숙 교장 선생님은“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로 놀면서 관계 맺음을 만들어가는 인성교육, 선배는 후배를 따뜻하게 안내하고 도와주고, 후배들은 또 하나의 배움을 다지는 모습을 보면서 도전과 어울림이 있는 행복한 옥산초를 느낀다”라고 하였다.

옥산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학생들의 꿈․끼를 발현하는 기회뿐만 아니라, 건전한 심성과 체력을 기르는 체육 한마당 행사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나날이 채워지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걸음 더 성장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