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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미누'와 함께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팡빠르
"다큐를 위해서, 영화제를 위해서 비바"
[생생포토]DMZ는 분단과 아픔의 이름이 아닌 평화의 이름
2018년 09월 14일 (금) 08:21:4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 위치한 DMZ와 다큐멘터리가 만나는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이 13일 오후 7시 경기도 파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다큐멘터리 <공동정범>의 공동감독이자 <종로의 기적>의 이혁상 감독과 OBS 유진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재명 조직위원장을 비롯하여  홍형숙 집행위원장, 심상정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달수, 정윤경 도의원,이장호 감독, 배우 염광호, 권해효,특별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를 위해 방한한 페르난도 E.솔라나스 감독, 심사위원 대표 스테파노 크누첼,아비 모그라비 감독, '안녕 미누'의 지혜원 감독, '안녕 미누'의 주인공 미노드 목탄(한국명 미누),<내 생애 최고의 다큐 10>의 참여 명사인 황교익(맛 칼럼니스트) 등 국내외 영화관계자와 초청게스트 그리고 관객 1,200여명이 참석했다.

   
▲ 이재명 조직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판문점을 포함한 DMZ가 전쟁과 평화 그 자체를 상징한다. 현실이 모여서 역사가 되고, 그 역사가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 현실속에는 숨겨진 이면들이 있고, 보여지는 것과는 다른 진실들이 숨겨져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 " 그 진실의 기록들을 만들어 내는 다큐와 DMZ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동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적인 다큐영화제가 될수 있도록 경기도가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홍현숙 집행위원장이 포토월에서 이재명 조직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홍현숙 집행위원장은 "만감이 교차한다. DMZ는 이제 분단과 아픔의 이름이 아닌 평화의 이름이 되었다"면서 "어제를 조명하고, 오늘을 질문하며, 내일을 상상하는 다큐의 본질에 충실한 영화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개막작 '안녕 미누'의 지혜원 감독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개막작 '안녕 미누'의 지혜원 감독은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다큐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진정한 응원군이고 큰 상과 같은 존재다. '안녕 미누'가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평생 잊지 못할 영광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를 찍을 때 어떤 마음가짐이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지혜원 감독은  "솔직히 말하자면 (네팔) 히말라야산에 가보는 게 꿈이었고 그래서 반은 여행 삼아, 반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한번 만나 볼까하는 마음으로 갔다가 지금 이 영화 속의 주인공(미노드 목탄, 한국명 미누)를 만났다"고 말했다.

 "저는 안녕 미누를 만들면서 멀리 네팔에 친구 한 명이 생겼다. 공존 공생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공존이라는 게 별거 아니것 같다. 저하고 생각이 좀 다르거나 태어난 나라가 다르거나 피부색이 달라도 그 사람을 알게 되면 친구가 되고 동료가 되더라. 제가 영화 한편 만들면서 친구를 만들었듯이...사실 한국사회 지금 무섭거든요... 너무 무서운 말들과  무차별적인 혐오와 편견이 마구 쏟아져 나와서 굉장히 두려운 사회가 돼 버렸는데 그냥 내와 다른 사람을 친구로 만들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 프로그래머 조명진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명진 프로그래머는 "다큐는 진지하기만하고 재미없는 영화다라는 그런 선입견을 갖고 계신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면서 "다큐를 통해서 좀 더 다양한 우리 삶의 재미와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맛을 발견하기를 권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 프로그래머는  "안타깝게도 한가지 맛에 길들여질 수밖에 없는 주류문화적인 환경에서 DMZ국제다큐영화제가 10회에 이르기까지 해온 역할중의 하나가 각기 다른 관점과 취향을 가진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큐축제 문화를 만들어 온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대중이라는 모호한 단어로는 도식화 할 수 없는 다양한 관객이 세분화 되고 각기 다른 요구들을 프로그램에 반영하도록 하는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 심사위원 대표 스테파노 크누첼 감독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심사위원 대표 스테파노 크누첼(Stefano KNUCHEL)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는 꼭 필요한 것이다. 경쟁을 넘어 다른 문화와 만나고 교류를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제가 한국 다큐멘터리를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일주일 내내 한국 다큐를 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다큐를 위해서, 영화제를 위해서 비바(VIVA)"라고 외쳤다.

   
▲ 이혁상 감독과 OBS 유진영 아나운서가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개막식에 이어 9월 20일까지 7일 동안 메가박스 백석, 고양 벨라시타, 파주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등 주상영관에서 39개국에서 출품된 142편의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는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특별상영작과 부대행사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10주년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적인 다큐 거장 감독인 페르난도 E. 솔라나스와 아비 모그라비의 영화 세계를 일별하고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마스터 클래스', 그리고 지난 7월 타계한 '클로드 란츠만 특별추모상영'을 비롯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추천하는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내 생애 최고의 다큐 10'이 준비되어 있다.'내 생애 최고의 다큐 10'은 지난 3일 영화제 공식 예매 사이트 오픈 이후 이미 5편의 작품이 매진 될 정도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 축하공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9월 17일(월)부터 18일(화)까지 양일간 열리는 '접경 심포지엄 : 뫼비우스의 띠를 따라서'는 DMZ 사진과 분쟁지역의 보도사진, 분쟁과 접경·저널리즘과 다큐멘터리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포럼이 열리며, 3차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9월 18(화)일에는 전국의 청년기획자 100여명이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 모여 종전에 대한 토론을 하는 ‘DMZ 문화로종전캠프’가 마련된다.

특히 9월 19일(수) 영화제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의 궤적을 돌아보고 영화제의 변화와 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현안들을 듣는 공개토론의 장인 'DMZ국제다큐영화제 현안과 비전'도 준비되어 있다. 

   
▲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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