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일 의원이 부천역 일대 노숙자 관리및 단속을 촉구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역 마루광장, 부천역 남부광장 잔디광장, 롯데백화점 미관광장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인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강병일(심곡본1동,심곡본동,송내1동‧2동) 의원은 5일 복지국 복지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천역 남부광장 자유시장 앞 잔디광장 일대에는 정착형 노숙인 7~8명이 생활하면서 음주, 폭행 등 말썽을 부려 민원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순찰강화 및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요구했다.

김정길 복지정책과장은 "고엽제전우회, 실로암교육문화센터가 1일 2회 주야간 노숙인 발생 취약지를 순찰하면서 노숙인 발견시 시설입소, 병원입원, 귀향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실로암교육문화센터에서는 24시간 일시 보호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2018년 6월 현재 부천시 관내 노숙인은 52명(거리노숙인 34명, 쉼터노숙인 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실로암교육문화센터의 노숙인 자활쉼터에 올해 운영예산으로 2억7900만원을 지원하고 노숙인 숙소 및 식사 제공, 자활프로그램 운영, 건강관리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심곡2동행정복지센터 안기석 동장은 4일 열린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천마루광장은 노숙여건이 좋아 노숙인과 취객의 노상방뇨, 추태 등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이를 관리할 전담부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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