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자료사진: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이 2017년 12월 21일 김동화 이사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 제5대 안종철 원장의 사직서가 수리여부가 만화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안종철 진흥원장은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폐막 다음날인 20일 김동화 이사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것.

안종철 원장 사직서 제출 이유는  취임 이후 조직 내 인사문제를 비롯하여 간부 논문비위 관련 잡음과 중국 위해시 출장 당시 술집에서 발생한 일이 부천시 감사관실에 포착되면서 오는 9월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 이를 면피 하기 위해 사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관계자는  임명권자인 김동화 이사장이 안종철 원장 사직 수리여부를 최종 결정 하는 데는 내부 절차가 필요해 시간이 필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기 2년의 안종철 원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지난해(2017년) 12월 21일 취임한 이후 8개월만에 진흥원을 떠나는 최단명 원장으로 기록되게 된다.

한편 정재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진상규명이 먼저입니다.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을 앞두고 습니다. 저는 만화영상진흥원장의 사표 수리를 반대합니다."라는 의미있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