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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 창립, 양재수 이사장 선임
2018년 07월 29일 (일) 00:27:53 최수진 기자 thinkcareer@naver.com

부천타임즈:최수진 기자

   
▲ (사)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 양재수 이사장을 비롯한 창립회원및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사단법인 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초대 이사장에 선재장학회 양재수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따르릉 목일신 문화사업회는 7월 28일(토) 오후 2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사단법인 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창립총회」(이하 목일신 사업회)를 개최하고 이사장과 등기이사및 감사를 선출했다.

등기이사는 신미자(기업인), 고경숙(시인), 장경순(기업인), 목민정(회사원) 회원, 감사는 김은영(대학교수) 씨가 선출됐다.

회원 240여 명 중 1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총회에는  양재수 이사장을 비롯하여 고 목일신 선생의 배우자 정경자 여사, 장녀 목민정, 차녀 목수정,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 이장섭 고강본동장,김동희 부천시의회의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도의원 권정선,이선구,이진연,황진희,부천시의회 박정산 운영위원장,정재현 행정복지위원장,윤병권 부천시의회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이동현,임은분,송혜숙,남미경,김성용, 홍진아, 박순희, 권유경, 한선재 전 부천시의회 의장,부천시문화예술과장 오시명, 국회의원 원혜영의원 사무국장 류기준,일신초등학교 정인채 교장,부천문화재단 배윤수 본부장,부천문화원 최의열 사무국장, 부천문화원 변창순 이사,부천시생활미술연합회 이윤선 회장, 화가 김미정,성곡동 행복한 밥상 최은경 단장, 마을신문 원미스토리 목영희 편집장, 김종석 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마포구 연남동 지역커뮤니티센터 대표 인향봉,만화가 안중걸 작가, 신언숙 전 부천시새마을부녀회장,고흥향우회 장순심, 장연숙,문인 임주희,차경녀,윤석금,(주)에코스토리 조수인 대표,상3동학습반디 박정민 등이 참석했다.

   
▲ 목민정씨가 법인설립 취지문을 발표하고 있ⓒ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목일신 선생의 장녀 목민정 씨가 법인설립 취지문을 발표했다. 암울한 시대에 우리말과 우리글이 가진 아름다움을 실어 동심으로 시를 짓고, 이것이 노래가 되어 민족혼을 일깨움을 몸소 보여주었으며, 평생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자로 살아온 목일신의 삶과 문학정신을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수행하고, 아동문학의 발전과 보급 및 확산,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화예술적 정서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목일신 사업회는 올해 10월로 3회를 맞이하는 따르릉 문화예술제를 개최하고, 목일신 선생의 작품을 컨텐츠화 할 예정이다. 목일신 아동문학상을 제정하여 아동문학 활성화를 도모하고 동요·동시·시화 교실 등을 열어 이웃들의 문학활동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목민정씨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음원과 아직 곡이 붙여지지 않은 시를 노래로 만들고 싶다. 또한 동시나 동요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고 덧붙였다. 

총회에서 법인명, 출연내용, 정의관 심의, 이사장 및 임원 선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사무소 설치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법인명은 '사단법인 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로 최종 결정됐다. 이사장은 양재수 선재장학회 회장, 등기이사는 신미자(기업인), 고경숙(시인), 장경순(기업인), 목민정(회사원) 회원, 감사는 김은영(대학교수) 회원으로 정하고 임기는 2년이다.

목일신 사업회 사무실은 경기도 부천시 안곡로 11 기풍빌딩 204호이다. '목일신공원'과 500미터 거리다. 출연금은 양재수 이사장이 출연한 현금 5천만 원, 운영자산은  목민정씨의 현금 5백만 원으로 채택됐고, 정관(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축사를 통해 "창립총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서 놀랍기도 하고 감사하다. 목일신 선생님은 천재 동요작사가 이었다. 일제 36년 강점기 때 목일신 선생님에게 동요 쓰기는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주는 항일운동이었다. 당시 일본 제국주의를 찬양했던 일부 어용문인이 있었지만 그들과는 다른 삶을 살았던 목일신 선생은 당시 발표한 동요만 198편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염종현 대표의원은  "오늘 목일신 선생님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한 '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 창립총회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을 빛내는 별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 사업을 위해 거금 5천만원을 쾌척하신 양재수 회장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말을 드리면서 저 또한 미력하나마 그 뜻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부천시의회 김동희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저와 목일신 선생님과의 인연은 제 지역구인 범박동에서 27년간 거주하면서 시작된다"고 소개하면서 " 범박동이 개발 되면서 2003년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설립되는데 마땅한 학교명을 찾지 못했다. 당시 제가 범박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목일신 선생님이 범박동가를 만들어 주시는 등 지역을 위해 많을 일을 했다. 그래서 그  뜻을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호 '은성'(隱星)과 이름 '일신'(一信)을 두고 고민하다 '일신'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명을 짓게 됐다. 그래서 오늘 목일신 선생님을 기리는 사단법인 총회가 저에게는 더욱 뜻 깊고 감동으로 다가온다"라고 축사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전했다.

그러면서 김동희 의장은 "목일신 선생님의 사모님(정경자 여사)은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앞 동에 살고 계신다. 그리고 4단지에는 목일신 선생님의 '누가 누가 잠자나' 동요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그 당시 우리가 시비를 세우면서 목일신 선생님 가족을 모시고자 했는데 겸손해 하시고 몹시 쑥스러워해서 모시지 못한 기억이 난다"면서 "세월이 흘러 이제는 목일신 선생님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사)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 창립총회가 열리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희 의장은 "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는 이제 고인의 추모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의 창작을 위한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목일신 사업회의 출범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양재수 이사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양재수 이사장은 "이 자리에 서도 될지 많은 고민을 했다. 목일신 선생의 작품을 탐독하고 알아가는 과정에 고흥, 보성, 부천에 이르는 삶의 궤적이 저의 삶과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신앙(기독교)도 같았던 목일신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된 리더는 많은 것을 하는 것보다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고 하지 않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한편 행사가 끝나고 참석자들에게 목일신 선생 대표작인 '자전거', '누가누가 잠자나'시화가 그려진 '아!목일신 문학노트'와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 왼쪽부터 양재수 이사장-등기이사 신미자-고경숙-장경순-목민정-감사 김은영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목일신(睦一新)(1913 ~ 1986년. 호은성(隱星)
아동 문학가이자, 독립 운동가이며 교육자다. 1913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독립운동가 목홍석 목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3.1 운동으로 투옥되어 고문후유증으로 1928년 작고한 후, 전주신흥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1930년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투옥 후 퇴학당했다. 이후 '자전거','누가누가 잠자나', '아롱다롱나비야'를 비롯한 400여 편의 동시, 수필, 가요를 지으며 우리말과 글을 통해 일제에 저항했다. 또한 순천여고, 목포여중, 이화여중·고, 배화여중·고에서 35년간 국어교사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였다. 고향인 고흥과 작고하기까지 26년간 거주한 부천에서는 중앙공원과 범박동에 노래비를 제막하고, 목일신공원, 목일신의 호를 딴  은성로,시민의강 목일신 인도교를 지정하고 예술제와 동요제를 개최하며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 양재수 회장이 청년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이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사)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 양재수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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