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진주 경남 정봉갑기자

▲ ⓒ부천타임즈 정봉갑 기자

진주시가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진주시는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주성 일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오는 8월 30일 1차사업 점등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진주성내 시설물과 서장대 촉석루 성벽 의암 절벽부분 장어거리 앞 강변 벽면 등에 특수조명을 설치, 강 건너편에서 보면 강물에 투영된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는 시 전체를 빛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내년말까지 진양호-진양교 남강변에 경관조명과 교량 조명시설을, 진주성 아래 강물에 영상그래픽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 ⓒ부천타임즈 정봉갑 기자

시는 이를위해 진양호는 진양호의 상징물인 전망대, 팔각정, 민속전수회관 등은 시간별 특색을 살리는 조명을 하고 진양호 귀곡동 부근에는 경관조명과 영상그래픽을 수면 투영하는 방법으로 아름다운 수면경관이 창출되도록 하며, 수자원공사건물, 남강댐둑, 넝쿨터널 등 발전수문에 조명을 설치해 진양호 전망대에서 보면 환상적인 아름다운 호반의 야경이 조성되도록 할 방침이다.

▲ ⓒ부천타임즈 정봉갑 기자

시는 또 뒤벼리의 강변도로 하부구조물은 우아한 곡선미를 살려 남강에 투영되도록 하고, 진양교에도 독특한 교량 조명시설을 하며, 문화예술회관앞 광장은 새로운 분수시설과 신비스런 죽림조명, 시설물조명 및 광장 전체에 대한 조명을 설치하고 도문화예술회관도 도비 3억6000만원으로 조명을 설치해 문예회관의 건축미를 입체적으로 부각시키고 남강일원의 민간 대형건축물에도 특색있는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있다.
이처럼 야간 경관조명 설치가 완료되면 진양호에서 진양교 구간 남강변이 빛의 관광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부천타임즈 정봉갑 기자

한편 시는 오는 30일 오후 8시 망경동 남가람 문화거리 중앙광장 특설무대에서 10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진주성 야간경관 조명 점등식 및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환상적인 여름밤을 수놓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야간경관조명이 완료되면 연간 400만명 이상의 외지 관광객을 유치해 우리지역에 약 3000억원 이상을 쓰고가는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