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이광민 기자

▲ 홈플러스 여월점의 나눔플러스 봉사단과 성곡동 관계자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타오르는 폭염으로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에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불쾌지수마저 덩달아 올라 밝은 표정 보기가 드문 이때, 지역의 기업과 관리기관이 합심하여 선행을 베푼 소식이 생기를 불어 넣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화) 오전 11시 성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양완식) 3층 회의실에서는 홈플러스 부천여월점(점장 박성식)이 지역 경로당에 선풍기 15대와 백미 20kg짜리 4포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하는 전달식이 열렸다.

이 물품들은 관내 19개 경로당에 골고루 전달되어 폭염과 싸우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한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박성식 점장이 경로당에 선풍기를 전달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양완식 성곡동장은 "찜통더위로 유난히 힘든 시기인데 마침 필요한 선풍기를 지원해 주어 한시름 놓게 되어 기쁘다"면서 "성곡동행정복지센터도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경숙 복지팀장은 "관내 기업이 주민들을 위해 아낌없는 정성을 보내주는 만큼 행정복지센터도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한 발짝 주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식 점장은 "거동하기조차 힘든 폭염으로 힘들어하실 지역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선풍기를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홈플러스 여월점은 경로당 지원사업은 물론 까치울축제 등 지역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다소 열악한 주변 주차환경을 고려해 점포 내 주차장을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홈플러스 부천여월점은 2017년 7월 성곡동복지협의체(위원장 강연희)와 나눔기업 협약식을 맺고 나눔플러스 봉사단을 통해 여름과 겨울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봉사 및 물품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 박성식 점장(좌)이 성곡동복지협의체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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