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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논문 관련 비위 간부는 누구?
2018년 07월 20일 (금) 19:26:26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재정문화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안종철 원장(왼쪽)과 부천시 만화애니과 최영현 과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ㅏ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안종철) 내부 컴퓨터망에서 개인정보가 포함된 기밀문서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20일(금)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업무보고에서 기밀문서 유출사건에 대한  곽내경 의원의 질의가 있었다.

이에 앞서 진흥원은 이달 초 A팀장이 보안문서를 SNS를 통해 유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직무관련 고발규칙에 따라 경찰에 고발했다.

기밀보안문서는 진흥원의  징계논의와 관련된 내부문건으로, 지난 2월 진흥원 B간부의 논문과 관련한 비위사실이 담긴 진정서가 국민권익위에 접수돼 부천시 감사관실이 조사를 벌여 B간부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통보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4월 시로부터 감사결과를 통보 받았으나 진흥원 인사위원회 정족수 미달 등으로 B간부의  징계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흥원 측은 문서를 유출한 A씨를 직위해제하고 곧바로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발언석에는  진흥원 안종철 원장과 감독기관인  부천시 만화애니과 최영현 과장이 함께 자리했다.

최영현 만화애니과장은  "조직 내 고발사건이 있으면 진흥원에서 해당 관리 감독과(만화애니과)에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겠냐"면서 "또한 경찰에 고발했으면 시장, 부시장도 알게 될 것인데  고발된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면서 진흥원측과의 업무협조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최 과장은 "진흥원 관련 부서에 물었더니 개인정보라 말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개인정보 유출했다고 경찰에 고발까지 해야하는지, 내부 징계로 가능할텐데"라며 진흥원의 강력한 법적대응에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

안종철 진흥원장은 "7월 12일 오전 10시 30분에 담당국장(김용범 문화국장)에게 이 사건에 대해 정확하게 보고를 드렸다. 개인정보 유출에는 내부인뿐만이 아닌 외부인 3명도 포함되어 있어  그들이 강력하게 법적처벌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저도 법적처벌로 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진흥원 임직원 직무관련 6조에는 즉시 고발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그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관계자나 진흥원 내부 직원들은 A팀장이  진흥원에 의해 경찰에 고발당한 사실보다 B간부의 논문과 관련한 비위사실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으나 진흥원측은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진흥원 내부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B간부의 논문과 관련한 비위사실에 대한 징계가  우선이지 내부문건을 유출한 A팀장을 경찰에 고발한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 아니냐"면서 지난 4월에 B간부에 대한 감사결과를  부천시로부터 통보받았음에도 7월까지 인사위원의 정족수 미달이라는 이유를 들어 처리를 못한 것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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