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월) 개최 예정이었던 민선7기 장덕천 부천시장의 취임식이 전격 취소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첫 업무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상황실로 이동해 재난안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으로 인한 피해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것으로 첫 지시사항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장덕천 부천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인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북상중인 태풍, 폭우 등 재난상황대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취임식에 참석하셔서 축하해 주시려던 시민들께는 죄송한 마음이지만 시민의 안전에 대비하기 위한 결정이니 양해 부탁드린다"며 취임식 취소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재난안전대책 회의는 송유면 부시장 및 재난안전 본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태풍 피해 대책 등을 마련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7월 3일 개최 예정인 제8대 부천시의회 개원축하연도 전격 취소됐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도 7월 2일 예정된 경기도지사 취임식을 취소하고 태풍에 대비한 긴급 재난안전 대책 수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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