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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규 후보 "내가 일자리 창출 대표선수"
'똑바로 일할사람, 끝까지 잘할 사람'
지방선거 열전 현장-심곡본동,심곡본1동,송내1동,송내2동
2018년 06월 05일 (화) 10:27:25 최수진 기자 thinkcareer@naver.com

본지는 2018년 6월 13일 제7회 전국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자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후보들이 가지고 있는 지역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본다.(인터뷰:최수진 기자, 사진:양주승 대표기자)

   
▲ 바선거구(심곡본동, 심곡본1동, 송내1동, 송내2동) 김영규 후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 참여예산시민위원회 김영규 위원장이 바선거구(심곡본동, 심곡본1동, 송내1동, 송내2동)를 지역구로 시의원에 출마한다. 김영규 후보는 바른미래당으로 현 시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강병일, 최성운, 자유한국당 이상열 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정의당 신현자 후보도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한다. 바선거구는 3명을 뽑는 3인선거구다.

신선한 지역일꾼임을 자부하는 김영규 후보

김영규 후보는 지금까지 뚝심 있게 지역에서 사업하며 지역을 돌봐왔다고 자부한다. 2014년 9월 부천시 탄생 100주년 기념 '부천 100인' (국민운동(자생․사회)단체 부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명 정치인 옆에서 알짱거린 게 아니라, 지역에서 봉사하고 활동해왔다."고 자신한다.

김 후보는 지난 4월 13일 열린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균형 잃은 부천 정치와 제 역할을 못하는 야당을 지적했다. 또한 "신선한 지역 일꾼들이 의회에서 일하는 모습을 볼 때 주민들도 희망을 가질 것"이라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들어보았다.

"김만수 시장이 잘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다. 분별을 해야 한다. 어느 야당은 무조건 반대한다. 안된다면 제대로 된 대안을 내놨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균형을 잃고, 다수결의 원칙이 다수결의 횡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신선한 지역일꾼에 대해 묻자 "정치인의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한다. 이웃집 아저씨나 친구 같아야 한다. 이벤트성 정치인이 아니라 필요할 때 항상 곁에 있는 정치인. 그런 본 모습을 회복하고 싶다."고 답했다.

   
▲ 바선거구(심곡본동, 심곡본1동, 송내1동, 송내2동) 김영규 후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돌부리 치우는 게 정치

김 후보는 주민들이 걸려 넘어지는 돌부리를 치우는 게 정치라고 말한다. "부천직업전문학교를 2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다. 잘나고 폼 잡는 사람이 오는 곳이 아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사람들이 온다. 이 교육을 통해 자기 삶을 만들어 가야 하는 사람들이다. 자존감이 낮고, 피해의식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 분들과 이야기 해보면, 지역 정치인들이 어떻게 곁에 있어야 하는지를 알겠다." 김 후보는 지역 주민과 직업학교 학생 곁에서 감각을 키워왔다. 깊게 호흡하며 주민의 민심과 요구를 알게 됐다. 시의원이 되면 제도를 바꾸겠다고 말한다.

김영규 후보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강점이라 생각하는 부분도 지역 주민들과 호흡, 소통, 연대에 대한 방법들이다. "항상 주민 곁에 있었으니까, 주민들 표정만 봐도 무슨 생각하는지 알고 있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게 시의원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욕구와 민심이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알고, 행정적인 절차와 제도에 따라 할 수 있게끔 하는 게 시의원이다. 저는 자신 있다." 고 힘주어 말한다.

마을의 숙제

김 후보가 시의원에 당선된다면 제일 먼저 추진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소사지역 뉴타운 실패 후 빌라 난개발과 주차문제를 지적한다. 현실적 접근을 고민하고 있다. "난개발 되고 있는 빌라를 제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도로만 확장됐지, 인도는 배려되지 않았다. 인도 한가운데 전신주가 있다. 돈이 들더라도 지중화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김 후보의 지역구에 중국 교포들이 유입되고 있다. “대림, 안산 지역에서 우리 지역으로 많이 이주해오고 있다. 그 분들의 삶도 보장해야 하지만, 남남으로 살면 방법이 없다. 부천남초등학교 10%가 교포의 자녀들이다. 어떻게 주민들과 녹아나게 하고, 이웃이 되게 할까. 제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털어놓는다. 

또한 지역 상권 살리기도 그의 공약 중 하나이다. "경인 국도가 완전히 죽었다. 여기가 살아야 상가가 산다. 복숭아로 유명했던 고장의 명맥을 이어 느린 감성의 복숭아 테마거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더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우리 마을 맞춤 복지

김영규 후보는 "우리 지역 4개 동에 맞는 복지를 만들겠다. 송내동형 복지마을을 완성해야한다."고 말한다. 주민자치가 활성화 된 일본 등에서 마을별 맞춤 복지를 실현하는 것을 사례로 들었다. "마을마다 상황이 다르다. 강남과 우리 마을은 다르다. 일단 어려운 사람이 너무 많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사회적 기업, 지역공동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 확대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울타리를 만들고자 한다. "직업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 일자리 만들기는 내가 대표 선수다."

김 후보에게 지역구의 취약점과 개선 방향을 묻자 공자의 말을 인용했다.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내 가까운 이웃이 잘돼야 먼 곳에서도 사람이 찾아온다. 그 동네에 많은 사람들이 오고 싶을 때 살기 좋은 동네가 되지 않겠느냐. 그것에 핵심가치를 두고 있다. 몰려오고 싶은 동네를 만들겠다."

   
▲ 바선거구(심곡본동, 심곡본1동, 송내1동, 송내2동) 김영규 후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 참여예산 현주소

김 후보는 부천시 참여예산시민위원회에서 5기, 7기, 8기(현)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부천시 예산편성에 시민적 통제를 해왔다. 참여예산시민위원회의 임기가 1년이라 연속성, 지속성이 떨어지는 점을 우려해 긴급회의를 통해 조례를 바꿔 1년 연임이 가능하도록 바꾸기도 했다. 우리 시 예산 편성과 재정운영에서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물었다.

"타 시도에 비해서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 시민들이 재정민주화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점은 좋았다. 하지만 시민위원회가 명분 쌓기가 된 적이 있다. 관 주도로 많이 운영됐다. 시민위원회에서 의견을 냈는데, 위에 가면 바뀐다. 이러면 시민위원회가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참여 예산의 본질을 지킬 수 있게 개선되어야 한다. 시민의 눈으로 바라본다는 본질을 지켜야 한다."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비워야 주민들로 채운다
존경하는 인물 김대중 대통령, 이순신 장군

김 후보는 정치인의 덕목을 '비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비워야 주민들로 채워지는 것 아니겠는가. 지역 주민들로 채워지기 위해서 날마다 자기를 비워야 한다. 저는 자신이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망가진다. 그리고 시의원은 정치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그런 점에서 김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다. "비우는 사람이었다. 자기를 사형선고를 내린 전두환 전 대통령을 완전히 비우고 용서했다. 게다가 전두환 전 대통령 쪽 사람을 비서실장으로 썼다. 쉽지 않다. 일반인들은 못한다. 자신을 비우는 점을 배우고 싶다." 김 후보는 이순신 장군도 존경한다. 이유는 모함을 당하고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비우고 백의종군을 하며 나라를 구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이 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를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꼽았다. 분량이 많지 않으면서도 그의 집중력이나 승부사적인 부분이 잘 각인된 책이라 소개했다.

   
▲ 바선거구(심곡본동, 심곡본1동, 송내1동, 송내2동) 김영규 후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평상시에 잘해"

김 후보는 예비 정치인과 현 정치인 모두에게 "내가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망가지는 지름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두 마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은 두 모습이면 안된다. 현재 자신의 진심을 녹여 주민 곁에 있어야 한다. 진정한 심부름꾼이 되는 것이다. 선거만 임박하면 언제 그렇게 했다고 90도로 인사 하는 게 낯부끄럽다."고 말한다.

김 후보는 자신의 선거공보물을 통해 "한 명을 뽑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11,952분이 저에게 압도적인 표를 주셨지만 아쉽게 패했다"면서 " 3명을 뽑는 이번선거에서 야권대표선수 김영규가 양당 독점 의회권력을 막고 시정독주를 견제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한다.

선거운동을 할 때면 "평상시에 잘해"라고 호통 치는 어르신을 종종 볼 수 있다. 김 후보는 이 말을 깊이 새겨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평상시에 잘해라. 절대 가볍게 들으면 안 된다." 김 후보의 선거명함에 '똑바로 일할사람, 끝까지 잘할 사람' 이라고 큼지막하게 박혀있다. 김 후보의 좌우명은 '시작할 때 마음이 마칠 때까지'이다. 당찬 그의 목소리에서 지역의 미래를 보았다. 시작 할 때 마음처럼 끝까지 지역 주민에게 봉사하는 마음 이어가길 바란다.

김영규 후보 프로필 (1964년 생. 53세)
▲전남해남출생 ▲인하대학교대학원졸업(행정학박사)▲부천시 탄생 100주년 기념 자랑스러운 부천 100인 선정(지역발전공로부문) ▲국무총리‧경기도지사표창▲부천시 참여예산시민위원회 위원장 ▲부천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회장 ▲소사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회장 ▲송내1동 주민자치회 회장 ▲부천남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소사구민체육대회 추진위원장 2014-2015 ▲소사복숭아축제 제10, 11, 15, 16, 17, 18회 추진위원장 ▲한국직업전문학교협회 이사/부회장 ▲한국마이스터연합회 기능경기대회 자문위원 ▲바른미래당 중앙당 다문화행복위원회 부위원장▲(사)자연보호경기도협의회 부회장겸 부천부회장(현)

   
▲ 바선거구(심곡본동, 심곡본1동, 송내1동, 송내2동) 김영규 후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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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선거구(심곡본동, 심곡본1동, 송내1동, 송내2동) 김영규 후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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